
가수 겸 프로듀서 던이 혼자 사는 삶에 대한 만족감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과거의 연애사보다, 현재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생활 방식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새해 복근 많이 받으세요!’ 특집으로 김동현, 광희, 던, 아모띠가 출연했다. 이날 던은 ‘영원히 혼자 살고 싶다’는 말에 대해 “혼자 있는 게 너무 좋아서 1년 중 3분의 2는 혼자 지낸다”며 현재의 생활을 담담히 설명했다.
김구라가 “오랫동안 혼자 지내다 보니 그게 편해진 거냐”고 묻자, 던은 “맞다”고 짧게 답했다. 누군가와의 관계에서 벗어났기 때문이 아니라, 혼자만의 시간이 주는 안정감에 익숙해졌다는 의미였다.
던은 혼자 살지만 고립된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즈니스 미팅도 있고 사회생활을 해야 해서 집에 사람들을 초대하기도 한다”며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고 대화하는 시간 자체는 다 좋다”고 말했다. 다만, 혼자 사는 공간만큼은 자신만의 기준을 지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가 언급한 ‘집 룰’은 의외로 소소하지만 확고했다. 던은 “나는 앉아서 소변을 보는데, 손님이 서서 볼 때 나는 그 소리가 너무 신경 쓰인다”고 털어놨다. 친한 친구에게는 직접 부탁하지만, 비즈니스 미팅으로 온 손님에게까지 말하기는 어렵다고 솔직히 밝혔다.
결국 그는 집 안 동선을 나누는 방식으로 해결책을 찾았다. “1층 화장실은 ‘고장’이라고 붙여두고 내가 쓰고, 손님은 2층 화장실을 사용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던은 “예민해서 죄송하지만, 이게 제 집에서 편하게 살기 위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던의 이야기는 ‘연애 이후 혼자’라는 프레임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삶의 리듬을 찾아온 한 사람의 선택으로 읽힌다. 관계의 유무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편안하게 만드는 방식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
한때 큰 화제를 모았던 공개 연애와 이별을 지나, 던은 지금의 일상에 집중하고 있다. 혼자 사는 삶을 통해 얻은 균형과 만족감은, 그가 현재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솔직한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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