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호와 고윤정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데이트 장면처럼 보이는 스틸컷이 대거 공개되며, 두 사람이 만들어갈 감정의 결에 시선이 쏠린다.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김선호)이 하루아침에 글로벌 톱스타가 된 배우 차무희(고윤정)의 통역을 맡으며 시작되는 로맨틱 코미디다. 공개된 보도스틸 19종은 두 인물이 ‘통역’이라는 관계를 넘어 감정으로 얽혀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스틸 속 주호진은 언제나 정확하고 냉정해 보이지만, 무희와 함께하는 순간마다 표정이 미묘하게 달라진다. 외국 서점을 조용히 둘러보는 차분한 얼굴부터, 자연을 배경으로 복잡한 감정이 스치는 눈빛까지. 감정을 통제하던 인물이 한 사람으로 인해 균열을 맞이하는 순간들이 포착됐다. 김선호 특유의 절제된 연기가 캐릭터의 내면 변화를 설득력 있게 예고한다.
차무희 역시 단순한 ‘톱스타’의 이미지에 머물지 않는다. 영화 촬영 현장에서 밝고 당당한 모습과 함께, 홀로 깊은 생각에 잠긴 표정이 교차되며 인물의 입체감을 더한다. 고윤정은 무명에서 스타가 된 무희의 화려함 뒤에 숨은 불안과 혼란을 스틸만으로도 전달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두 사람이 여러 나라를 함께 오가며 쌓아가는 시간이다. 일본에서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캐나다, 이탈리아까지 이어지는 여정은 단순한 출장이나 촬영을 넘어 ‘관계의 거리’를 좁히는 과정처럼 보인다.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짓는 장면은 연인 같은 설렘을, 어두운 밤거리에서 마주한 스틸은 갈등과 긴장을 암시한다.
이들 사이에 변수가 될 인물들도 등장한다. 레드카펫 위에서 무희의 손을 잡아주는 히로(후쿠시 소타)의 모습은 주호진과 무희의 관계에 미묘한 균형 변화를 예고한다. 여기에 ‘로맨틱 트립’의 PD 신지선(이이담), 무희의 오랜 매니저 김용우(최우성)까지 더해지며, 로맨스의 주변부 역시 풍성하게 채워진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사랑을 번역해야 하는 두 사람이, 정작 자신의 감정 앞에서는 번역기를 내려놓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공개된 19종 스틸은 말보다 먼저 흔들리는 감정, 그리고 그 흔들림을 숨기지 못하는 순간들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김선호와 고윤정이 만들어낼 이 로맨스의 언어는 어떤 결말로 이어질까.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오는 1월 1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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