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맨', 2026년 첫 코미디 영화…자신 있는 웃음 통할까(종합)


권상우·문채원·박지환·표지훈 등 출연…14일 개봉
'히트맨'과는 다른 결의 코미디 "흐름에 따른 웃음 집중"


최원섭 감독과 배우 박지환, 문채원, 표지훈, 권상우(왼쪽부터)가 8일 오후 진행된 영화 하트맨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모습이다. /이새롬 기자 최원섭 감독과 배우 박지환, 문채원, 표지훈, 권상우(왼쪽부터)가 8일 오후 진행된 영화 '하트맨'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모습이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권상우와 문채원이 호흡을 맞춘 '하트맨'이 2026년 첫 코미디 영화로서 관객들을 찾아간다. 과연 새해 극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울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하트맨'(감독 최원섭)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8일 오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최원섭 감독을 비롯해 배우 권상우 문채원 박지환 표지훈이 어두운 옷을 입고 참석해 지난 5일 세상을 떠난 고(故) 안성기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진 뒤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작품은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 분)이 다시 만난 첫사랑 보나(문채원 분)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면서 벌어지는 코미디를 그린다.

권상우는 뮤지션의 꿈을 접고 현실을 살아가는 주인공 승민 역을 맡아 약 1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캐릭터 설정이 밴드 뮤지션 출신인 만큼 이번 작품에서 노래 부르는 권상우의 모습을 유독 많이 확인할 수 있다. 권상우는 "노래를 잘 부르지도 않고 아주 못 부르지도 않는 실력"이라며 그럼에도 노래 부르는 장면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특히 첫 번째 등장하는 노래 밴드 이브의 'Lover(러버)'는 권상우가 직접 추천한 노래라고. 그는 "데뷔하기 전부터 노래방에 가면 꼭 부르던 노래였다. 그래서 감독님께 사랑스러운 밴드곡으로 추천을 했었다"며 "좋아하던 노래를 내 영화에서 불렀다는 점이 신기하다"고 말했다.

문채원은 승민의 첫사랑 보나 역을 맡아 권상우와 호흡을 맞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사랑 이미지'를 제대로 가져간 문채원이다.

표지훈은 "저희도 시사 때 함께 봤는데, 대학 시절 보나 누나가 처음 등장하는 순간 실제로 감탄했다. 그 장면이 지금까지도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치켜세웠다.

문채원 역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첫사랑 이미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예전에 한 번 왔었는데 당시 일련의 이유로 인해 못 했었다. 늘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날 어떻게든 예쁘게 담아주기 위한 스태프들의 노력을 현장에서부터 많이 느꼈기 때문에 '하트맨'은 내게 애착이 많이 남을 수밖에 없는 영화가 됐다"고 전했다.

배우 문채원이 영화 하트맨을 통해 권상우의 첫사랑을 연기한다. /이새롬 기자 배우 문채원이 영화 '하트맨'을 통해 권상우의 첫사랑을 연기한다. /이새롬 기자

극 중 로맨스 케미를 보여줘야 했던 권상우와 문채원의 호흡은 어땠을까. 특히 앞서 문채원은 권상우에 관해 '처음으로 좋아했던 남자연예인'이라고 밝혔던 만큼 작품에서 상대역으로 재회한 소회도 궁금했다.

문채원은 "어릴 때 좋아했던 연예인을 일로 만나게 되니까 보람이 컸다"며 "선배님 자체가 시원시원한 성격의 소유자다. 촬영할 때 현장 자체를 리더십 있게 스피드하게 끌고 가는 모습 보면서 힘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영화 '히트맨' 시리즈로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졌던 권상우와 최원섭 감독이 또 한 번 의기투합했다는 점에서도 작품은 일찌감치 주목을 받고 있다.

최 감독은 "운이 좋게도 벌써 세 번째 호흡을 맞출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당연히 처음보다 지금의 호흡이 훨씬 좋다. 이제는 척하면 척할 정도로 신뢰가 많이 쌓였다"고 밝혔다.

'히트맨'과 달리 '하트맨'만의 코미디 주안점도 있을까. 최 감독은 "'히트맨'은 어떻게 웃길지에 초점을 맞췄다면, '하트맨'은 드라마의 색을 더 염두에 뒀다. 흐름에 따른 감정을 보여주고 싶어 오바하는 것보다 자연스러움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코미디 장르로 관객들을 찾고 있는 최 감독은 개인적인 바람도 있었다. 그는 "코미디 영화가 대단한 힘을 갖고 있다고 믿는 편"이라며 "실제로 기분이 안 좋았을 때 코미디 작품을 보고 180도 기분이 바뀌는 걸 경험했었다. 때문에 나도 그런 작품을 만들고 싶어 코미디 장르를 하게 됐고, 앞으로도 코미디를 더 많은 분들에게 전파할 수 있는 감독이 되고 싶다"고 바랐다.

배우 권상우와 박지환, 표지훈(왼쪽부터)이 지난달 진행된 영화 하트맨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극 중 선보인 춤을 추고 있다. /이새롬 기자 배우 권상우와 박지환, 표지훈(왼쪽부터)이 지난달 진행된 영화 '하트맨'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극 중 선보인 춤을 추고 있다. /이새롬 기자

권상우와 문채원 외에도 박지환이 본격 전업주부의 삶을 살고 있는 원대로, 표지훈은 승민과 함께 악기 판매점을 운영하는 익살스러운 동생 승호로 분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끝으로 최 감독과 배우들은 작품의 관전 포인트 등을 꼽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먼저 최 감독은 "밝고 사랑스러운 영화다. 이 사랑스러움이 꼭 관객드에게도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2026년 새해 처음으로 개봉하는 코미디 영화이기 때문에 좋은 웃음과 에너지를 받아 갔으면 한다. 그리고 코미디 영화가 앞으로도 많은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문채원 또한 "다양한 영화가 나와야 극장과 배우들은 물론이고 이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순환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저희 영화가 가볍고 유쾌하게 볼 수 있으면서도 영화를 시청한 시간이 나름의 의미가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트맨'은 오는 14일 개봉한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 추천 1
  • 댓글 1


 

회사 소개 | 서비스 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의견보내기 | 제휴&광고

사업자 : (주)더팩트|대표 : 김상규
통신판매업신고 : 2006-01232|사업자등록번호 : 104-81-76081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성암로 189 20층 (상암동,중소기업DMC타워)
fannstar@tf.co.kr|고객센터 02-3151-9425

Copyright@팬앤스타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