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15주년 히트곡 메들리... '더 시즌즈' 무대 달궜다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십센치의 쓰담쓰담'이 지난 9일 방송에서 에이핑크, 김세정과 적재, 씨엔블루가 출연해 음악과 토크를 결합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데뷔 15주년을 맞은 에이핑크는 'Mr. Chu'와 'NoNoNo'를 잇는 히트곡 메들리로 무대를 열었으며, 데뷔곡 '몰라요'를 현재 시점에서 재해석한 '알아요' 무대를 선보였다. 십센치가 에이핑크를 향한 정동환의 팬심을 대신 전하자, 정동환은 하트로 응답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에이핑크는 정동환의 피아노 반주에 감사를 표하며 "'박재범의 드라이브' 출연 당시 'MY MY' 영상이 1110만 뷰를 기록했고, KBS Kpop 채널 쇼츠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오하영은 십센치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 착용에 대해 토트넘 팬 여부를 직설적으로 물었고, 십센치는 정은지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에이핑크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김세정은 아이유의 '이름에게' 무대를 통해 본업인 가수로서 무대에 섰다. 김세정은 "매년 실력 테스트처럼 불러온 곡인데, 발성 수업을 꾸준히 받으면서 작년부터 조금씩 달라졌다"며 "어릴 때는 부족한 부분에만 집중해 좋아하는 노래조차 상처받을까 봐 멀리했으나 지금은 온전히 마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세정은 아이오아이와 구구단 시절 히트곡 댄스 메들리를 선보이며 데뷔 10주년을 자축했다. 또한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소회와 함께 성시경의 '태양계'를 리메이크한 과정을 전했다. 연기자로서 성장 과정에서 하지원에게 직접 조언을 구한 사실도 언급했다.

적재는 김세정과 함께 '태양계' 무대를 꾸몄다. 결혼 후 '더 시즌즈'에 출연한 적재는 "처음에는 규모가 큰 프로젝트라 2026년이 따뜻하겠다고 생각했으나 '태양계' 발매 이후 계획이 미뤄져 아쉬웠다"고 밝혔다. 그는 십센치의 반전 매력을 언급하며 "내가 가야 할 길인가 싶었다"고 덧붙였다.

씨엔블루는 11년 만에 정규 3집으로 복귀해 십센치와 대면했다. 정용화는 '가요대축제' 당시 화장실에서 십센치를 만난 기억을 꺼냈고, 십센치는 세면대에서 머리를 감고 있던 정용화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묘사해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씨엔블루와 십센치는 같은 해 데뷔한 동기임을 확인하며 데뷔 월을 두고 짧은 공방을 벌였다. 십센치는 과거 음악방송 1위 경쟁에서 씨엔블루의 1위를 뺏은 '봄이 좋냐??' 라이브를 언급하며 "꼭 사과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씨엔블루는 "그때 방송 출연도 안 하지 않았냐"고 반박하며 당시 엔딩과 1위 발표 장면을 재연해 현장을 웃음으로 채웠다.

씨엔블루는 비주얼 밴드라는 수식어를 넘어 음악으로 편견을 깼다. 서로를 '왕자님'이라 부른다는 소문을 부인하며 페스티벌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십센치는 씨엔블루 무대에 대해 "관객들의 영혼을 빼놓는 수준"이라고 평했고, 정용화는 "웃으면서 보내고 싶지 않다. 다 같이 힘들고 끝났으면 한다"고 무대에 대한 철학을 밝혔다. 이후 'Killer Joy', 'RACER', '99%' 무대가 이어지며 스튜디오는 페스티벌 현장 분위기로 가득 찼다.

'더 시즌즈-십센치의 쓰담쓰담'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출처=HNS HQ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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