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나래와 전 매니저 A씨 간의 갑질 논란이 법적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통화 녹취록이 공개됐다. 이 녹취록은 매니저 A씨의 주장과는 상반된 내용을 담고 있어 여론의 반전이 일어났다. 유튜버 이진호는 1월 9일 자신의 채널에 '충격 단독! 박나래 갑질 논란 녹취 파일 입수..합의금 5억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하며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박나래는 갑질 논란이 불거진 이후 전 매니저 A씨와의 만남을 통해 오해와 불신을 해소했다고 주장했다. 박나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A씨 측은 "합의와 사과는 전혀 없었다"며 박나래가 "우리 예전처럼 돌아가면 안 돼요?"라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박나래의 갑질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서는 A씨가 술에 취해 박나래에게 전화를 걸었고, 박나래는 이를 달래주며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왜 이런 상황까지 왔는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흘렸고, 박나래는 A씨를 위로했다. 통화 중에는 박나래의 반려견 복돌이에 대한 걱정도 포함되어 있었다. A씨는 박나래의 어머니에 대한 걱정도 표현하며 "이렇게까지 하려고 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A씨는 박나래를 만나 약 3시간 동안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보도에서는 박나래가 새벽에 A씨를 불렀다고 전해졌으나, 실제로는 A씨가 술에 취해 박나래의 집 근처로 간 것으로 확인됐다. 박나래 측의 "서로 울면서 오해와 갈등을 불식시켰다"는 주장은 이러한 배경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박나래는 오해가 풀렸다고 발표했으나, A씨는 오후 2시경 기상하면서 태도가 크게 달라졌다고 전해진다. 공개된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박나래는 "우리 집에서 얘기할 때만 해도 서로 오해도, 앙금도 푼 줄 알았다"라며 혼란스러운 심정을 드러냈다. A씨는 "너무 힘들다"며 법적으로 해결하고 싶다고 답했다. 박나래는 "공황장애, 대인기피증까지 생겼다"며 대화를 이어갔으나, A씨는 "합의 종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의 사생활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A씨의 녹취록 공개로 여론이 변화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A씨의 행동에 대해 "앞에서 울고 등에 칼 꽂는다"는 비판과 "박나래만의 잘못은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갑질 논란의 시작은 4대 보험 미가입 문제로, 이진호는 "2024년 9월 박나래와 세무 담당자가 함께한 미팅에서 A씨에게 4대 보험 가입과 프리랜서 중 급여 방식을 선택하도록 했고, A씨가 세금 3.3%만 공제되는 사업소득 방식을 원한 것으로 전해진다"라고 주장했다. A씨가 지속적으로 4대 보험 가입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박나래는 지난해 12월부터 전 매니저들이 제기한 갑질 논란과 불법 의료 시술 논란에 휘말리며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 간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으며, 관련 사안은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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