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갑수가 tvN 드라마 '프로보노'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갑수는 1월 11일 종영한 이 드라마에서 국내 최대 로펌 오앤파트너스의 설립자 오규장 역을 맡았다. 그는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프로보노'가 벌써 종영을 맞았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는다. 드라마 중반부터 합류했지만, 좋은 배우와 스태프들과 함께 멋진 작품을 완성할 수 있어서 촬영 내내 행복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마지막까지 '프로보노'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주신 만큼,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20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며 인사를 덧붙였다.
김갑수는 오규장 역할을 통해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드라마의 마지막 회에서는 '법조계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오규장의 실체가 드러났다. 오규장이 장현배(송영창) 회장의 유죄 판결 재판에 개입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었다. 녹취록 속에서 오규장은 신중석(이문식)에게 직접 연락하여 재판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장현배의 구속을 우려하는 발언으로 압력을 가했다. 이러한 행동은 법정 밖에서 권력을 휘두르고 사법부 인사까지 좌지우지해 온 그의 민낯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최종화에서는 오규장이 재판 개입 의혹을 부인하며 자신을 로비스트가 아닌 '조정자'라고 칭했다. 그는 "누군가는 무대 뒤에서 손에 더러운 것을 묻혀가며 역할을 해야 한다"며 자신의 행동을 국익을 위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강다윗(정경호)에게 대법관 자리를 제안했다. 그러나 이 제안은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재판에서 강다윗과 나눈 대화와 장현배와 체결한 계약서가 모두 밝혀지면서 오규장은 자신이 일궈온 오앤파트너스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김갑수는 '프로보노'에서 막강한 권력을 쥔 핵심 빌런으로 활약하며 극을 이끌었다. 그는 권력자의 실리적 면모와 몰락까지의 과정을 실감 나게 연기하여 '믿고 보는 배우'라는 이름값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마무리되었다.
'프로보노'는 법조계의 복잡한 권력 구조와 인간의 본성을 다룬 작품으로, 김갑수의 연기는 극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그는 오규장 캐릭터를 통해 권력의 이면과 그에 따른 결과를 사실적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드라마의 종영과 함께 김갑수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전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