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연기자 김재중이 출연하는 영화 '신사: 악귀의 속삭임'이 오는 2월 6일 일본에서 선개봉된다. 제작사 '미스터리픽처스'는 13일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신사: 악귀의 속삭임'은 오컬트 호러 장르로, 일본 고베의 산속 폐신사에서 답사를 진행하던 대학생들이 연이어 실종되는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김재중은 박수무당 명진 역할을 맡아 첫 호러 장르 도전에 나선다. 그는 신과 악마의 경계에 서 있는 다크 히어로를 연기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공성하가 상대역으로 출연하며, 명진의 대학 후배이자 프로젝트 매니저 유미 역할을 맡았다. 두 인물은 악귀의 정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점차 공포의 실체에 다가간다.
이번 영화는 구마키리 가즈요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요코의 여행'(2023년)으로 제25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을 기록한 바 있다. '신사: 악귀의 속삭임'은 그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으로, 인간의 내면과 극한 감정을 집요하게 탐구해온 그의 연출 세계가 오컬트 호러 장르와 결합해 주목받고 있다.
촬영은 일본 고베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되었다. 이로 인해 영화는 공간의 불길한 분위기와 현실감을 극대화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폐신사는 이야기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신사: 악귀의 속삭임'은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매드맥스'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었다. 이로 인해 개봉 전부터 장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본에서의 선개봉 이후, 한국 관객과도 순차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영화의 메인 포스터는 수없이 겹쳐진 부적이 가득한 공간 속에서 무당 명진과 정체불명의 인물이 서로를 마주하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날카로운 시선의 명진과 대비되는 상대 인물의 미묘한 표정은 두 인물 사이의 긴장과 숨겨진 관계를 암시한다. 이는 단순한 실종 사건을 넘어서는 미지의 공포를 예고한다.
메인 투자사인 라이브러리컴퍼니는 "'신사: 악귀의 속삭임'의 일본 선개봉을 시작으로 한국 및 글로벌 개봉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르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콘텐츠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중은 이번 작품을 통해 커리어 최초의 호러 장르에 도전하며, 그의 새로운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신사: 악귀의 속삭임'은 장르 영화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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