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오늘 미니 7집 발매... 다크 뱀파이어 변신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1월 16일 오후 2시 미니 7집 'THE SIN : VANISH'를 발매한다. 이 앨범은 지난해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K-팝의 새로운 리더로 자리매김한 엔하이픈의 역작이다. 'THE SIN : VANISH'는 죄악을 모티브로 한 새 앨범 시리즈 'THE SIN'의 서막을 연다. 앨범의 주제는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는 세계에서 사랑을 위해 금기를 깨고 도피하는 연인의 이야기다.

타이틀곡 'Knife'는 엔하이픈이 비장하게 준비한 곡으로, 다크한 분위기와 강한 타격감의 트랩 비트가 특징이다. 이 곡은 어떤 위협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맞서겠다는 연인의 자신감과 엔하이픈의 파워풀한 에너지를 담고 있다.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작사에 참여해 곡의 색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었다.

엔하이픈은 1월 15일 공식 SNS에 'Knife' 챌린지 구간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엔하이픈은 작두를 탄 듯 흐트러짐 없는 군무를 선보였으며, 손으로 날카로운 칼날을 형상화한 포인트 안무가 직관적이고 세련된 인상을 주었다. 어둠 속에서 솟구치는 멤버들의 움직임과 묵직한 리듬이 교차하며 컴백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THE SIN : VANISH'는 단순한 음반이 아니다. 모든 트랙의 서사, 가사, 사운드가 유기적으로 맞물린 완성도 높은 콘셉트 앨범이다. 엔하이픈은 전대미문의 사건을 추적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 '미스터리 쇼' 형식을 차용해 앨범을 구성했다. 이 앨범은 총 6개의 음원, 4개의 내레이션, 1개의 스킷(SKIT)으로 정교하게 배치되어 있다. 각 트랙은 뱀파이어 연인이 도피를 결심한 순간부터 그 끝에 마주한 복합적인 감정까지의 흐름을 따라간다.

배우 박정민이 '미스터리 쇼' 진행자의 목소리를 맡아 4개의 내레이션 트랙을 이끌며 앨범의 서사를 지탱한다. 내레이션 트랙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총 4개 언어로 제작되어 앨범의 깊은 감정선을 전달한다. 개코는 타이틀곡 'Knife'와 수록곡 'Big Girls Don't Cry'의 노랫말을 감각적인 언어로 풀어냈다.

수록곡 'No Way Back (Feat. So!YoON!)'의 피처링을 맡은 So!YoON!(황소윤)은 독특한 음색과 섬세한 감성으로 엔하이픈과 풍성한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제이크는 첫 자작곡 'Sleep Tight'를 수록했고, 내레이션 트랙인 '사건의 발단'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Sleep Tight'는 도피 끝에 찾아온 짧은 안식 속 행복과 불안함 사이의 감정을 진정성 있게 담아낸 곡이다. 희승도 이 곡의 작사 일부에 참여했다.

엔하이픈은 최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미니 7집 'THE SIN : VANISH'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원은 "7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우리 일곱 명 멤버 모두와 직원분들까지 만족하는 결과물이 나와서 얼른 대중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제이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노력을 통해 준비한 만큼 만족도가 높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제목처럼 정말 '칼을 갈고' 나온 앨범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성훈은 "저희가 작년에 감사하게도 대상을 3개 받았는데 걸맞는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니키는 "미니 7집 데모를 들었을 때부터 '이 앨범 됐다'고 할 정도로 귀에 꽂히는 노래로 구성이 됐다.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이는 이번 앨범이 콘셉트 앨범이라 프로모션부터가 앨범의 시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앨범을 즐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몰입감이라고 생각한다. 몰입감은 사전 프로모션부터 시작된다는 생각이 있어서 다양한 요소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제이크는 타이틀곡 'Knife'에 대해 "도피를 하는 과정에서 두려움과 불안함을 느낄 수 있는데 그 속에서 보여주는 자신감과 감정들을 표현한 곡이다. 퍼포먼스를 봤을 때 압도되는 콘셉트의 곡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 트랙 'Sleep Tight'에 대해 "도피를 하고 나서 느끼는 감정을 표현한 곡"이라고 말했다.

엔하이픈은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더 깊은 몰입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각 분야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 이 앨범은 K-팝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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