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더커버 미쓰홍'이 첫 방송에서 예측 불가한 전개를 선보였다. 1월 17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 플랫폼 기준으로 평균 시청률 3.5%, 최고 시청률 4.3%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평균 3.2%, 최고 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닐슨코리아에 의해 제공된 데이터이다.
드라마는 1990년대 세기말 여의도를 배경으로 하며,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비자금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스무 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홍금보는 뛰어난 능력과 강단 있는 일 처리 방식으로 '여의도 마녀'라 불린다. 그녀의 첫 등장은 드라마의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홍금보는 불의에 타협하지 않으며 상사에게도 거침없이 대처하는 모습으로 초반부터 임팩트를 선사했다.
홍금보는 '예삐'라는 인물로부터 한민증권 비리 제보가 담긴 메일을 받는다. 이후 회사 내부 고발을 결심한 강명휘 사장(최원영 분)과 손을 맞잡아 비리를 입증할 증거 확보에 나선다. 그러나 강 사장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면서 상황은 급변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증권감독원에 대한 비난 여론이 형성되며, 한민증권은 위기에서 벗어난다. 홍금보는 강 사장과 따로 소통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으며 궁지에 몰린다.
홍금보의 상사인 윤재범(김원해 분) 국장은 한민증권 내부에 말단 사원으로 위장 잠입해 비자금 장부를 찾아내자는 작전을 제안한다. 홍금보는 강 사장의 아버지이자 한민증권 회장 강필범(이덕화 분)의 거짓으로 점철된 대국민 기자회견을 목격한 후, 과거 회계법인 시절의 기억을 떠올린다. 이후 홍금보는 언더커버 제안을 수락한다.
홍금보는 스무 살로 보이기 위한 좌충우돌 변신기를 겪는다. 그녀는 친동생 홍장미(신유나 분)에게 특급 과외를 받으며 메이크오버에 돌입한다. 홍금보는 홍장미의 명의를 빌려 입사 시험을 치르고, 높은 성적으로 합격해 한민증권 신입사원으로 위장 잠입하는 데 성공한다. 드라마는 세기말 사회에서 만연했던 차별적 발언과 회사 임원들의 고루한 시선을 극복하는 홍금보의 시원한 행보를 통해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홍금보는 한민증권의 비자금을 찾고, 강 사장의 조력자이자 내부 고발자 '예삐'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노력한다. 그녀는 강 사장 전담 비서 고복희(하윤경 분)와 가까워지기 위해 서울시 미혼 여성 근로자 기숙사에 입성한다. 강 회장의 친딸이자 신분을 숨기고 한민증권에 입사한 강노라(최지수 분)와 한민증권 마강지점 창구 직원 김미숙(강채영 분)도 함께 기숙사에 모이며 수상한 동거가 시작된다. 각기 다른 목적과 사연을 지닌 네 여자가 한 공간에 모여 강렬한 개성을 드러내며, 홍금보의 정체를 꿰뚫어 보는 듯한 고복희의 예리한 시선은 긴장감을 형성한다.
'언더커버 미쓰홍' 1회는 1990년대 증권사 비리 수사라는 묵직한 소재를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로 풀어내며 통쾌한 재미를 안겼다. 다양한 캐릭터들과 이를 완벽하게 소화한 배우들의 호연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특히 박신혜는 냉철한 엘리트 증권감독관과 풋풋한 스무 살 신입사원을 오가는 입체적인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커리어우먼 홍금보 멋있다", "박신혜는 믿고 보는 배우", "1회부터 몰입도가 높았다", "예삐의 정체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90년대 노래가 나올 때마다 추억이 떠오른다", "홍금보가 언더커버 결심한 이유가 궁금하다", "주조연 캐스팅이 화려하다", "캐릭터들이 매력 넘친다", "20살 변신한 홍금보의 스타일링이 흥미롭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1월 18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강 사장의 뒤를 잇는 신임 사장이 등장하며 한민증권 내부 권력 구도가 요동칠 예정이다. 홍금보의 고달픈 회사 생활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며, 동료들 사이에서 정체를 숨긴 채 버텨야 하는 좌충우돌 생존기가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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