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이 네 몸이"... '은애하는 도적님아' 영혼 바뀐 남지현-문상민의 아찔한 동거


남지현과 문상민이 영혼이 뒤바뀐 상황을 통해 극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의 5회 방송이 1월 17일에 진행되었으며, 이 회차에서 홍은조(남지현 분)와 이열(문상민 분)은 서로의 몸에 깃들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한 여정을 펼쳤다. 이 에피소드는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홍은조와 이열이 대비(김정난 분)를 알현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7.7%에 도달했다.

홍은조는 길동으로서 부상을 입고 정신을 잃은 후 이열의 몸에서 깨어났다. 그녀는 우연히 만난 신해림(한소은 분)의 도움으로 궐을 탈출해 자신이 쓰러졌던 장소로 향했다. 이후 이열의 몸으로 종사관 강윤복(문태유 분)에게서 길동의 흔적을 찾았다는 보고를 듣고, 주변에 쓰러진 사람이 없음을 확인한 뒤 도승지 댁으로 향했다. 마침내 자신의 몸을 찾아낸 홍은조는 그 몸을 차지하고 있는 영혼이 이열임을 깨달았다. 이로 인해 이열의 영혼은 홍은조의 몸에, 홍은조의 영혼은 이열의 몸에 깃드는 충격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두 사람은 영혼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본래의 몸으로 돌아가지 못해 답답함이 쌓였다. 이 과정에서 서로가 숨기고 있던 비밀이 드러났다. 홍은조는 도승지 댁 큰 어르신과의 혼인을 앞두고 임재이(홍민기 분)와 정혼했다고 둘러댔던 거짓말이 들통났고, 이열은 자신이 왕의 동생인 대군이라는 사실을 홍은조에게 밝혔다. 서로의 숨겨진 사정이 드러나 혼란스러움이 가중되었지만, 두 사람은 각자의 일상을 지켜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홍은조와 이열은 밤새 서로의 주변 인물과 인간관계를 공유하며 각자의 역할과 위치를 파악하고, 서로를 대신할 방안을 모색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를 맞이했다. 이열은 홍은조의 몸으로 어머니와 대면하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뒷전으로 미뤄왔던 홍은조의 삶을 이해하게 되었다. 홍은조의 어머니는 그녀를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며 가족애를 체감했다.

반면, 궐에서 이열의 몸으로 대군의 역할을 하게 된 홍은조는 창질을 앓고 있는 왕의 사연을 접하고, 적절치 못한 시료 행위를 지적하며 걱정과 우려의 조언을 건넸다. 그러나 왕은 이열의 태도를 비웃으며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이로 인해 왕가의 냉혹한 이면이 드러나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깊은 밤에 발생한 소동이 있었다. 길동인 홍은조가 궐에서 이열의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이, 저잣거리에서 백정의 탈을 쓴 가짜 길동이 나타나 화살에 맞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길동이 죽었다'는 소문으로 빠르게 퍼져 혼란과 의혹을 증폭시켰다. 진짜 길동을 두고 가짜 길동이 등장한 것에는 사건을 조작하려는 배후가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홍은조는 배후가 가짜 길동의 시신을 수습하러 나설 것이라 판단하고 이열의 몸으로 무덤가를 찾았다. 그곳에서 검은 삿갓을 쓴 의문의 인물과 맞서게 되었고, 그 인물이 자신의 몸을 한 이열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큰 충격에 빠졌다.

이번 회차는 남지현과 문상민의 연기와 함께 극적인 전개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다음 회차인 6회는 1월 18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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