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진과 제이홉이 데뷔 12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라디오 콘텐츠 호석진의 12:00에서 진의 안무가 데뷔작에 대한 유쾌한 뒷이야기가 공개되었다. 화려한 칼군무 사이에서 독보적인 개성을 자랑하는 진의 창작 안무 등골 브레이커에 얽힌 에피소드를 정리했다.
멤버들이 순수해서 가능했던 안무가 진의 데뷔 팬들이 꼽은 가장 좋아하는 방탄소년단 안무 중 하나로 등골 브레이커가 등장했다. 이 곡은 진이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안무를 구상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진은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쑥스러워하면서도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그때는 멤버들이 다들 순수해서 내가 시키는 대로 다 해줬던 시절이라며 자신의 엉뚱한 디렉팅을 믿고 따라준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자칫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 있는 동작들도 방탄소년단 특유의 에너지로 소화해낸 덕분에 레전드 퍼포먼스가 탄생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안무 팀장 제이홉도 인정한 진표 명작 팀의 안무를 책임지는 제이홉 역시 진의 창작 실력을 높게 평가했다. 제이홉은 진 형이 너무나 멋진 명작을 만들어줬다며 등골 브레이커만이 가진 유쾌한 에너지를 치켜세웠다. 실제로 이 안무는 콘서트나 팬미팅에서 선보일 때마다 팬들에게 폭발적인 웃음과 행복을 선사하는 필살기 같은 무대가 되었다. 제이홉은 이 곡이 가진 특유의 즐거운 분위기가 아미들에게 큰 위로와 재미가 되었음을 강조했다.
이제는 멤버들 근육 때문에 못 한다? 하지만 진은 다시 한번 안무 창작에 도전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손사래를 쳤다. 그는 이제는 멤버들의 근육이 너무 커져서 함부로 시키지 못하겠다며 무섭다는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데뷔 초의 순수했던 동생들이 이제는 탄탄한 피지컬을 갖춘 근육맨들이 되어버려 예전 같은 장난스러운 안무를 시키기엔 눈치가 보인다는 맏형다운 귀여운 엄살이었다.
슈퍼 참치로 이어진 진의 퍼포먼스 세계관 비록 진은 등골 브레이커 이후 본격적인 안무가의 길을 걷고 있지는 않지만 그의 천재적인 기획력은 훗날 슈퍼 참치라는 또 다른 레전드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제이홉은 진 형의 유일한 퍼포먼스 곡은 이제 슈퍼 참치라고 농담을 던졌고 진은 참치가 어때서 그러냐며 자신의 작품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의 역사 속에서 진이 선사한 등골 브레이커 안무는 완벽한 군무와는 또 다른 멤버들의 인간미와 유대감을 보여주는 소중한 기록으로 남았다. 팬들은 여전히 진의 창의적인 손길이 닿은 새로운 퍼포먼스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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