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찬원이 시상식 당일, 대상 수상을 기대하는 아버지에게 냉철한 '현실 자각' 멘트를 날리며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이찬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2025 KBS 연예대상 비하인드 | 찬또 Backstage'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시상식장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아버지와 통화를 나누는 이찬원의 리얼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찬원의 아버지는 잔뜩 들뜬 목소리로 아들의 수상을 응원했다. 아버지는 "아들, 올해 한 번 더 대상 타자! 파이팅!"이라며 힘찬 기운을 불어넣었다. 아들의 2년 연속 대상을 은근히 기대했다.
하지만 이찬원의 반응은 예상 밖이었다. 감동 대신 단호한 '팩트 폭력'을 선택한 것. 이찬원은 "아버지, 올해 저는 대상이 아닙니다. 기대하지 마시고, 오늘 늦게 끝나니까 그냥 일찍 주무세요"라며 아버지의 기대감을 가차 없이 차단했다.
이어 이찬원은 쐐기를 박는 폭로로 차 안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작년에도 다 본다고 하셔놓고 주무셨잖아요. 나 대상 받을 때 아버지는 주무시고 계셨어!"라며 지난 시상식 당시 본방 사수를 하지 못하고 잠들어버린 아버지를 향해 귀여운 뒤끝(?)을 보여주었다.
천하의 효자 이찬원도 피해 갈 수 없는 '현실 아들' 모먼트에 팬들은 열광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아버지 김칫국 원샷 하셨는데 아들이 컵 뺏어버림", "대상 받을 때 주무신 건 평생 놀림감이지", "일찍 주무시라는 게 찐 효도다", "부자지간 티키타카가 시트콤 그 자체"라며 유쾌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이찬원은 아버지의 우려(?)와 달리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하며 KBS의 간판 예능인으로서 굳건한 입지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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