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우 전문의 "박나래 소개로 '주사 이모' 만났다"... 불법 의료행위 논란 확산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가 방송인 박나래의 소개로 불법 의료행위 논란에 휘말린 이른바 '주사 이모'를 만났다고 밝혔다. 1월 24일 방송된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1473회에서는 박나래 등 유명 연예인들을 상대로 한 불법 의료행위의 실체를 다루었다.

홍성우는 프로그램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때 그 여자랑 여기서 얘기했다. 범죄현장에 오셨다"고 말하며, 지인의 소개로 만난 성형외과 의사인 이 씨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병원이 바로 앞이라고 하더라. 찾아와서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11월, 이 씨를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대표이자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회사의 대표로 소개받았다고 밝혔다. 이 씨는 홍성우에게 해외 병원 진출 제의를 했다고 전했다.

홍성우는 이 씨와의 관계에 대해 "돌연 전화를 걸어온 기자들이 이 씨와 아는 사이냐고 물었다. '맞다'고 하니까 '의사 아니죠?'라고 물어왔다"며 당시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뉴스를 보고 기자들의 질문 의도를 알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홍성우는 "전 주사 이모라는 걸 흔하게 쓰는 걸 처음 알았다"며 박나래가 이 씨를 소개한 경과를 밝혔다. 그는 "(박나래는) 저한테 좋은 동생이다. 이렇게 속이며 할 이유가 없잖나"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최근 전 매니저의 갑질, 1인 기획사 미등록, 회사 자금 사적 사용 의혹과 함께 비의료인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그녀는 오피스텔, 차량, 해외 촬영장 등에서 의사 면허가 없는 이른바 '주사 이모' A씨에게 주사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는 항우울제와 다이어트를 위한 마약류 의약품인 일명 나비약을 전달받았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의 소속사 앤파크 측은 "의사 면허가 있는 분에게 영양 수액 주사를 맞았다"며 왕진을 받았을 뿐 불법 의료행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박나래는 활동 중단을 발표했으며, 주사 이모와의 친분이 드러난 샤이니의 키와 먹방 크리에이터 입짧은햇님도 출연 중이던 방송에서 하차했다.

침묵을 지켜온 A씨는 1월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통해 한 달여 만에 입장을 밝혔다. A씨는 "사실확인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매니저의 제보 내용만으로 전 국민의 비난과 가십거리가 되었다"며, "내가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은 수사기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법적 대응을 암시하며 향후 상황에 대한 경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건은 유명 연예인과 의료행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문제를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다. 불법 의료행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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