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2시 제작발표회 개최
"세대 불문 편하게 볼 수 있을 것"
배우 김승수 진세연 유호정, 한준서 감독, 배우 소이현 박기웅 김형묵(왼쪽부터)이 28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세인트 그랜드 볼룸 홀에서 진행된 KBS2 새 토일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KBS2[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익숙한 이야기와 조합을 등에 업은 드라마가 탄생했다. 14년 만에 재회한 배우 진세연과 박기웅, 세 번째로 부부 호흡을 맞추는 김승수와 유호정, KBS 주말극의 보편적인 서사까지.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가 KBS가 오랜 시간 지켜온 가족극의 힘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KBS2 새 토일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극본 박지숙, 연출 한준서) 제작발표회가 28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세인트 그랜드 볼룸 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한준서 감독과 배우 진세연 박기웅 김승수 유호정 김형묵 소이현이 참석해 평범하기에 더 특별한 가족 드라마의 이야기를 자신하며 많은 시청을 독려했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30년 동안 악연으로 얽혔던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결국 하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한준서 감독은 "KBS 주말드라마는 전통적으로 가족 드라마를 표방해 왔다. 기억에 남는 작품을 생각해 보면 특정 인물 한두 명이 아니라 극 속 모든 캐릭터들이 함께 떠오른다"며 "우리 작품 역시 모든 배우들이 각자의 스토리로 시청자분들을 웃기고 울릴 수 있을 거다. 모든 세대가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진세연은 의대생 출신의 태한 그룹 의류 디자이너 공주아 역을, 박기웅은 패션 트렌드와 경영 감각을 두루 갖춘 태한 그룹 패션사업부 총괄이사 양현빈 역을 맡는다.
배우 박기웅(왼쪽)과 진세연이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에서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 서사를 펼친다. /KBS2특히 두 사람은 2012년 방송한 KBS2 드라마 '각시탈' 이후 약 14년 만에 재회한다. 진세연은 "그 당시 고마운 기억이 정말 많다. 따뜻한 말도 많이 해주셨다. 이번 작품에서도 최고로 잘 챙겨주시는 선배님이었다"고, 박기웅은 "현장에서 진세연 씨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 농담도 잘 받아줄 정도로 유연해져서 정말 즐거운 현장이었다"고 회상했다.
김승수는 따뜻하고 소탈한 공명정대한 의원 대표원장 공정한 역으로, 유호정은 따뜻한 엄마이자 며느리 한성미 역으로 극의 몰입감을 더한다.
유호정은 2015년 방영된 '풍문으로 들었소' 이후 약 1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는 "오랜만에 작품을 하려니 고민도 많고 떨리기도 했다.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하지만 이 작품을 통해 따뜻함을 전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호정 역시 김승수와 2007년 방영된 드라마 '깍두기', 2014년 방송된 '사랑해서 남주나' 이후 세 번째로 부부 호흡을 맞춘다. 유호정은 "'여보'라는 호칭을 처음부터 자연스럽게 쓰게 될 정도로 편안했다. 안심하고 연기할 수 있었다"고, 김승수는 "한성미 역에 유호정 씨가 캐스팅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딱 맞는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크게 걱정하지 않고 평소처럼 연기하면 되겠다는 마음이었다"고 떠올렸다.
김형묵은 양지바른 한의원의 한의사 양동익 역을 맡는다. 그는 "카메라에서도 실물만큼 잘생겨 보이는 게 목표였다"고 너스레를 떨며 "제목처럼 사랑을 처방해 주는 드라마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전했다.
배우 진세연 유호정 김승수 김형묵 소이현 박기웅(왼쪽부터)이 호흡을 맞춘 KBS2 새 토일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오는 31일 첫 방송한다. /KBS2소이현은 양동익의 두 번째 아내 차세리로 분한다. 그는 "차세리는 필터링이 없는 여자다. 굉장히 감정에 충실하고 보이는 대로 믿는 여자"라며 "순수하고 예쁜 면이 있어서 드라마를 보시면 쉽게 미워하지 못하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익숙함을 무기로 내세운 작품 답게 서사 또한 보편적인 가족극의 형태를 표방한다. 30년 동안 악연으로 얽혔던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화합하는 과정을 통해 안방극장에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진세연은 "귀여울 정도로 두 집안 사이에 은근한 라이벌 의식이 있다"고 언급했다. 박기웅 또한 "작품을 시작하면 단체 채팅방이 생기는데 양쪽 집안이 따로 있었다. 방송이 시작될 즈음 하나로 합쳐졌다"며 "그만큼 작품에 몰입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박기웅은 "어린시절 저한테 영향을 줬던 드라마를 생각해 보면 결국 다 가족드라마였던 것 같다"며 "요즘 이런 결의 작품이 줄어들고 있는 게 사실이다. 저희가 잘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총 50부작으로 구성된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오는 31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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