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왕과 사는 남자'로 스크린 접수... 단종 변신 눈길


배우 박지훈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 이홍위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오는 4일 개봉하는 이 작품은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와 쫓겨난 어린 선왕 이홍위가 함께 생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를 집중 조명하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28.2%의 예매율로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예매 관객 수는 12만467명에 이르며, 누적 관객 수는 2만7145명이다. 박지훈이 연기하는 단종 이홍위 캐릭터에 대한 기대가 높다.

박지훈은 JTBC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을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색다른 매력을 지닌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 변신을 거듭했다. 특히 '약한영웅' 시리즈의 연시은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단종 이홍위를 단순한 역사적 상징이 아닌 한 인간의 감정과 성장 서사로 풀어냈다. 절제된 감정과 무게감 있는 태도로 인물에 접근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박지훈의 눈빛 연기는 이번 작품에서도 두드러진다. 공개된 예고편과 스틸, 숏폼 영상에서 그의 눈빛은 두려움, 체념, 그리고 다시 살아가려는 의지를 담아내며 대사 없이도 인물의 내면 상황과 감정을 전달한다. 이는 단종의 고독과 존엄을 설득력 있게 완성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영화 속 단종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성도 박지훈 연기의 중요한 축이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을 비롯해 매화, 금성대군, 한명회 등 다양한 인물과의 관계에서 상황에 따른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특히 유해진과의 관계는 단순한 역할 대비를 넘어 서로를 보듬고 성장시키는 감정적 연결로 묘사된다. 유지태, 전미도, 이준혁 등 연기 경험이 풍부한 선배 배우들과의 호흡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깊이 있는 시너지를 형성한다.

'왕과 사는 남자'는 박지훈이 배우로서 현재 위치를 명확히 보여주는 작품이다. 박지훈은 이번 작품에서 단종 이홍위를 온전히 자신의 캐릭터로 완성하며 배우로서 한 단계 도약한 모습을 입증했다.

[출처=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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