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승수가 급성 대상포진으로 인한 심각한 건강 위기를 겪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2월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김승수는 "급성 대상포진으로 사망 직전까지 간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출장을 다녀온 후 무리한 일정을 소화한 결과 피로가 극심해졌다고 설명했다.
김승수는 "한국에 도착한 후 긴장이 풀려 술을 한 잔 마시고 잤다"며 "다음날 일어났는데 얼굴에 뾰루지가 났다. 처음에는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4~5시간 만에 얼굴에 번지기 시작했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약국에서 조언을 받아 병원을 찾은 결과, 그는 급성 대상포진 진단을 받았다.
김승수는 "얼굴 절반이 수포로 뒤덮였다. 포크로 얼굴을 긁는 느낌의 고통이었다"며 당시의 극심한 통증을 회상했다. 그는 의사로부터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뇌로 가면 반신마비가 될 수 있고, 눈으로 침투하면 실명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 의사는 그의 각막까지 바이러스가 침투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승수는 이로 인해 15일간 누워 지내며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죽음의 문턱을 경험한 뒤 삶을 바라보는 태도에 변화가 생겼다"며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방송 중 김승수는 결혼에 대한 생각도 언급했다. 그는 "주변에서 소개팅 주선을 안 해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솔직히 결혼 소식을 들었을 때 배신감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이성을 만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만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승수는 과거 자신의 연애 경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마지막 연애가 16년 전인 2010년"이라며 "여자친구가 불편할까 봐 영화관도 3자리 예매하고, 대학 시절 여자친구가 갖고 싶어하던 명품 시계를 선물하기 위해 막노동까지 했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식에 대한 꿈도 공개했다. 김승수는 "제가 계획하는 건 0원 결혼식이다. 각 구청에서 대여해주는 서비스가 있다"며 "부담을 드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 후 자가 2채 중 1채는 아내에게 주겠다고 덧붙였다.
김승수는 자신의 건강 관리에 대한 자만심이 큰 경험으로 이어졌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건강에 자만했다가 큰 경험을 하게 됐다"며 이번 일을 통해 더욱 건강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또한 과거 피나는 다이어트 경험을 공유했다. 김승수는 "캐릭터 때문에 10개월 간 탄수화물을 완전 차단한 적이 있었다"며 "그때 평균 체중이 77kg였는데 68kg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김승수는 방송을 통해 건강과 결혼, 그리고 자신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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