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이 3주년을 맞아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뮤직토크쇼 '더 시즌즈'에는 이승윤, 에이티즈(ATEEZ), 어반자카파 조현아·권순일, 엄설기(엄지윤)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쳤다.
이승윤은 '인디 30주년 대기획-인생 음악' 무대에서 록 사운드를 선보였다. 그는 과거 대학가요제에서 첫 무대를 경험한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방송 후 러브콜이 쇄도할 줄 알았다. 그런데 아무도 연락을 주지 않더라"고 털어놓았다. 이승윤은 당시 대학가요제 진행을 맡은 정재형에 대해 "저보다 더 긴장하셔서 부담을 덜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노인회관과 전통시장을 포함한 다양한 무대를 찾았다고 밝혔다. 선곡 미스로 중장년 관객에게 핀잔을 들었던 일화도 언급하며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들어주셨다. 그분들이 나를 키워주셨다"고 말했다. 이승윤은 즉석에서 '남행열차'를 부르며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들키고 싶은 마음에게'로 진정성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에이티즈는 자카르타 공연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신곡 'Adrenaline(아드레날린)'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들은 메가크루급 퍼포먼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에이티즈는 빌보드가 발표한 2025년 연간 흥행 K팝 투어 TOP 10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멤버 여상과 우영은 '친구' 듀엣 무대로 특별한 케미를 보여주었고, 우영에 대해 "처음엔 달갑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가족이다"라고 밝혔다. 에이티즈는 팬들을 위한 'Choose(츄즈)' 무대로 팀워크를 입증했다.
어반자카파의 권순일과 조현아는 'Beautiful Day(뷰티풀 데이)', '그날에 우리', '목요일 밤', 'Stay(스테이)', '널 사랑하지 않아' 등 히트곡 메들리로 공연을 시작했다. 조현아는 신곡 'Stay'에 대해 "뮤직비디오에 수지 씨를 먼저 섭외하고 나서 권순일이 곡을 썼다"며 곡 작업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고음을 뽑아내는 비결로 "찔렸을 때 느낌을 생각한다"고 말하며, 'Chandelier(샹들리에)' 무대를 통해 뛰어난 호흡을 보여주었다. 권순일과 조현아는 과거 모습을 회상하며 서로를 저격하는 유머를 선보였다. 조현아는 권순일이 'Golden(골든)' 커버로 주목받았을 당시 "혼자 노래를 냈더라. 한 달 동안 말을 안 했다"고 언급했다.
엄설기는 '부캐' 엄설기로 데뷔 33일 만에 '더 시즌즈'에 출연했다. 인디계의 샛별로 소개된 그는 "엄지윤과 닮았다는 말에 썩 유쾌하지 않다"고 디스를 시도했다. 그는 패션에 대해 헌옷수거함을 언급하며 독특한 매력을 드러냈다. 엄설기는 작사와 작곡을 시도하고 있으며, "AI 지분이 100%"라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미완성 자작곡인 '된장맛 츄파춥스'와 '두쫀쿠송' 무대를 선보였고, 십센치가 즉흥곡을 제안했다. 엄설기는 "관객분들에게 단어를 받겠다"고 선언하며 즉흥적으로 가사를 엮어냈다. 정마에와 쿵치타치, 십센치가 악기 합주로 지원사격에 나서며 놀라운 즉흥곡을 만들어냈다.
마지막으로 엄설기는 영화 '라붐'의 OST 'Reality(리얼리티)' 무대를 통해 매력적인 음색과 음악성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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