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 제작발표회 개최…김태리·최현욱·강남·코드 쿤스트
"선생님이 처음인 선생님들과 연극이 처음인 아이들의 성장기"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 배우 김태리 최현욱, 방송인 강남(왼쪽부터)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방과후 태리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tvN[더팩트 | 문채영 기자] 배우 김태리와 최현욱, 방송인 강남,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가 방과후 선생님으로 변신한다. 이들은 시골의 작은 학교에서 아이들의 연극 무대를 위해 특별한 수업을 진행한다. 과연 어떤 감동과 재미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tvN 새 예능프로그램 '방과후 태리쌤' 제작발표회가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박지예 황슬우 PD와 배우 김태리 최현욱, 방송인 강남,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가 참석해 힐링뿐만 아니라 도파민 가득한 '방과후 태리쌤' 시청을 독려했다.
'방과후 태리쌤'은 작은 마을 초등학교에 개설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방과후 연극 수업을 다룬 리얼리티 신규 예능프로그램이다.
박지예 PD는 "지방 소멸 시대, 작은 학교 폐교가 늘어난다는 기사들 접했다. 그런 기사들을 보면서 현실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시작하게 됐다"며 "선생님이 처음인 선생님들과 연극이 처음인 아이들의 성장기"라고 소개했다.
황슬우 PD도 "안타까운 현실에서 예능 프로그램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했다. 우리가 하는 이야기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며 "'방과후 태리쌤'의 장르가 힐링이라고 기대할 것 같은데 멀리서 보면 힐링, 가까이서 보면 도파민 가득한 반전매력의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 배우 김태리 최현욱, 방송인 강남(왼쪽부터)이 tvN 새 예능프로그램 '방과후 태리쌤'에서 힘을 합쳐 연극 무대를 완성한다. /tvN'방과후 태리쌤'에는 아이들에게 연극을 가르치는 세 명의 선생님과 한 명의 음악 감독이 등장한다. 먼저 제목처럼 아이들의 연극 수업을 책임지는 건 김태리다.
김태리는 "내가 출연했던 모든 드라마와 영화를 돌아봐도 '이렇게 힘들 수 있었나?'싶을 정도로 집중해서 촬영했다"며 "연극이라는 소재와 초등학생 그리고 시골의 작은 학교라는 키워드가 마음에 와닿았다"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설명했다.
그를 돕는 보조 선생님으로는 최현욱과 강남이 나선다. 최현욱은 "아이들이 연극을 바라보는 순수한 시선에 놀랐다. 선생님이지만 같이 배우고 경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보다 늦게 촬영에 합류한 강남은 "김태리 최현욱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더라. 정리가 안 된 상황이라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눈치를 많이 봤다. 마음고생 제일 심했던 예능"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극 음악 제작을 담당한 코드 쿤스트는 "아이들이 성인이 된 후 음악과 무대를 보고 행복할 수 있길 바랐다. 그래서 기억할 만한 요소들을 음악에 넣었다. 본인들이 냈던 소리를 찾은 아이들이 '나도 이 음악을 만든 사람 중 한 명이야'라는 마음을 갖더라. 그게 너무 좋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김태리의 리더십이다. 앞서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김태리와 호흡을 맞췄던 최현욱은 "김태리의 강한 책임감을 본받고 싶다. 하나의 프로젝트에 어떻게 임하는지 볼 수 있어서 배움의 시간이었다"고 존경을 드러냈다.
강남은 "원래 촬영하면서 다른 생활도 할 수 있는데 김태리는 그러지 않는다. 처음부터 끝까지, 밥 먹으면서도 방송에만 집중한다. 독하고 대단하다"고, 코드 쿤스트는 "김태리는 조용한데 뜨거운 사람이다. 나머지 사람들은 김태리가 없으면 여기 있을 이유가 없다. 우리끼리 '무쓸모 3인방'이라는 얘기도 했다"고 말했다.
배우 김태리가 tvN 새 예능프로그램 '방과후 태리쌤'에서 방과후 선생님으로 나선다. /tvN'방과후 태리쌤'의 주인공은 아이들이다. 아이들과 함께한 에피소드를 묻자 김태리는 "수업이 끝나면 아이들한테 연극 노트에 질문을 적어달라고 했다. 그럼 내가 노트를 숙소로 가져가서 답변을 달았다"며 "아이들도 답변을 확인하는 시간을 기다렸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현욱은 아이들로부터 혼난 적이 있다고. 그는 "아이들이 굉장히 똑똑하더라. 먼저 시범을 보여줘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해서 보여줬다. 하지만 학생으로부터 혼이 났다"고 회상했다.
강남은 "아이들에게 감동을 줘야겠다 싶어 촛불을 준비했다. 재밌게 웃으면서 얘기를 나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이 울어버리더라. 내가 생각한 분위기가 안 나와서 힘들었다"며 속상했던 경험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출연자들은 관전 포인트를 꼽으며 시청을 독려했다. 김태리는 "내 불안한 눈빛, 흔들리는 마음, 지켜보는 선생님들,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다 같이 즐겁게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현욱은 "우리 네 명의 케미와 초등학생들의 케미가 관전 포인트다. '방과후 태리쌤'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좋은 인연을 만난 것에 감사하다"고 알렸다.
강남은 "아이들과 연극 연습을 하면서 수많은 일들이 있었다. 나도 방송에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시청을 당부했다.
코드 쿤스트는 "프로그램을 힐링 스릴러라고 칭하고 싶다.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얼마나 멍청한지 볼 수 있다. 결국 어른들은 아이들한테 배워야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리 최현욱 강남 코드 쿤스트가 아이들과 힘을 합쳐 연극 무대를 완성하는 '방과후 태리쌤'은 오는 22일 오후 7시 4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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