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진주서 '찬란한 하루' 열창... 190분 감동의 무대


가수 이찬원의 전국투어 콘서트 '찬가: 찬란한 하루' 진주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찬원은 2월 21일 오후 5시와 22일 오후 3시에 경남 진주시 남강로 진주실내체육관에서 '2025-26 이찬원 콘서트 찬가: 찬란한 하루'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2024년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2024 이찬원 콘서트 '찬가' 이후 새롭게 개최된 전국 투어의 일환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두 번째 정규 앨범 '찬란(燦爛)'의 수록곡이 포함된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이찬원은 밴드 연주와 레이저, 조명 퍼포먼스와 함께 화려한 모습으로 무대에 등장했다. 그는 '오늘은 왠지'와 '그댈 만나러 갑니다' 두 곡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고, 객석에서는 뜨거운 함성과 환호가 이어졌다.

노래를 마친 이찬원은 "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진주 공연은 처음인데 여기 오신 여러분을 환영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남진의 '상사화'와 나훈아의 '간다 이거지?'를 연달아 부르며 관객들과의 호흡을 이어갔다.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과 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자신만의 보컬 스타일로 소화하며 깊은 감동을 전달했다.

이찬원은 새 앨범 '찬란'의 수록곡 '낙엽처럼 떨어진 너와 나'를 비롯해 '첫사랑', '잊혀진 사랑', '종이학', '시월의 시', '빛나는 별' 등을 연달아 선사하며 공연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엄마의 봄날'과 '꽃다운 날'로 감성적인 무대를 펼친 그는 공연의 막바지에 '잊지는 말아야지'와 '테스형!'으로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이찬원은 '첫정', '신 사랑고개', '사랑님', '오라버니', '너는 내 남자'로 구성된 '으른 감성 레트롯 메들리'를 통해 옛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무대를 마친 그는 함께 호흡한 밴드 멤버들을 한 명씩 소개하며 세밀함을 보였다. 이어 그는 대금 연주가 흘러나오자 '어매'를 열창하고, 국악풍의 노래 '쓰리랑'과 '진또배기'로 공연의 막바지를 알렸다.

이찬원은 사진 촬영 후 경쾌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새 앨범 수록곡 '락앤롤 인생'으로 모든 공연을 마무리했다. 팬들의 앵콜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오른 그는 새해 첫날 듣고 싶은 곡 TOP5로 구성된 떼창곡 메들리를 선보이며 공연장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이어 앵콜 메들리로 '태클을 걸지마', '내장산', '오늘이 가장 젊은 날', '남자라는 이유로', '내 나이가 어때서', '추풍령', '미운 사내', '울고 넘는 박달재', '둥지', '가져가', '오빠는 잘 있단다', '빠이 빠이야', '그 여자의 마스카라', '또 만났네', '처녀 뱃사공', '잘 있거라 부산항', '눈물을 감추고', '섬마을 선생님', '소양강 처녀'가 길게 이어지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이찬원은 '시절인연(時節因緣)'을 부르며 약 190분 간의 진주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찬원의 전국투어 콘서트 '찬가: 찬란한 하루'는 광주, 대전, 서울 등지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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