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자, '현역가왕3' 준결승 무대서 극적 반전... 심사위원들 "감동 그 자체"


홍자가 MBN '현역가왕3' 준결승전에서 린의 '시네마 천국'을 선곡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날 방송된 10회에서는 '뒤집기 한판 한일전 필살기' 무대가 펼쳐졌다. 1라운드에서 12위에 머물며 탈락 위기에 처한 홍자는 심각한 심정으로 무대에 올랐다.

무대에 오르기 전 홍자는 "1라운드 점수를 보고 내가 기대에 못 미치는 가수인가 싶었다"며 "대기실에 앉아 있는 내내 눈을 뜨고 있는 것조차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심리적 압박 속에서 홍자는 린의 곡을 선택했다. 선곡 발표 후 심사위원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목 컨디션이 안 좋다", "무대 표정이 좋지 않다", "린 노래를 린보다 잘할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그러나 무대가 시작되자 분위기는 급변했다. 홍자는 댄서나 화려한 장치 없이 목소리 하나로 무대를 채웠다. 그의 구슬픈 음색과 절절한 감정 표현은 객석을 사로잡았다. 무대를 마친 후 홍자는 울컥한 듯 눈을 감고 숨을 고르며 감정을 추스렸다.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그의 무대를 격려했다. 심사위원들 사이에서도 "린의 목소리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원곡자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였다"는 극찬이 쏟아졌다.

원곡자 린은 홍자의 무대에 대해 "제가 정말 좋아하는 제 노래인데, 홍자 씨가 불러줘서 귀한 시간이었다"며 "레이백이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무대에서는 아주 좋은 템포로 불러줬다. 필름처럼 지나간 시간들이 느껴졌다"고 평가했다. 설운도는 "홍자 씨가 낼 수 있는 최고의 실력을 다 토해낸 무대였다. 저 자리에 섰어도 저렇게 할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치열했다"며 "오늘 무대만큼은 정말 최고였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홍자의 2라운드 연예인 판정단 점수는 390점 만점 중 298점으로, 호평과는 상반된 결과였다. 이로 인해 스튜디오는 술렁였다.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홍자는 충격에 잠긴 표정을 보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어두운 얼굴로 대기실로 향했다.

홍자의 무대는 그가 처한 탈락 위기와 심리적 압박 속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판정단의 점수는 그의 노력과 성과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은 경연의 결과가 단순히 무대에서의 퍼포먼스만으로 결정되지 않음을 시사한다.

홍자의 향후 경연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미지수지만, 이날 무대는 그가 가진 실력과 감정을 극적으로 드러낸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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