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여에스더, 난치성 우울증으로 자발적 안락사 고민 고백


의사 여에스더가 난치성 우울증으로 인해 자발적 안락사를 고민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여에스더는 최근 방송된 디즈니+ 예능 '운명전쟁49'에 출연해 자신의 심리적 고통을 털어놓았다. 방송에서 여에스더는 "사실 제가 의사지만 굉장히 오래된, 치유가 조금 어려운 우울증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우울증을 앓아왔으며, 동생의 죽음 이후 고통이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여에스더는 "제일 아끼던 동생이 9년 전에 외롭게 죽었다. 그 이후로 저도 치료가 잘 안 되더라"며 개인적인 고통을 언급했다. 그는 "머리를 전기로 지지는 치료도 입원해서 많이 하고, 그걸 하게 되면 기억도 좀 없어진다"고 덧붙였다. 여에스더는 이러한 상황에서 "오래 살고 싶지가 않다"고 고백하며, 매일 죽을 날짜를 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1월 18일에는 죽어야지 했다. 그때는 우리 가족들 생일도 없고, 만약에 크리스마스 때 죽으면 가족들이 매년 크리스마스 때 슬플 것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 방송에서는 자막으로 '난치성 우울증으로 인해 외국에서 자발적 안락사 고민 중'이라는 문구가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여에스더는 "이번 방송이 나가기도 전에 죽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내년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여에스더의 발언에 대해 패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소빈은 여에스더에게 "그렇게 매년 바꿔라. 일은 사랑하고 책임감이 있는 분이시기 때문에 그걸로 버텨라"고 조언했다. 여에스더는 "저는 미리 준비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준비가 끝났다. 온 가족, 온 직원 잘 할 수 있게, 심지어는 저희 집에서 일하는 이모님까지도 어떻게 할지 다 해놨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창립부터 함께한 직원에게 청담동 집을 선물했으며, 가사도우미를 위해 서울 아파트를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에스더는 방송 말미에 "버텨보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고백을 마무리했다. 그는 "가족들에게 미안하지만, 맨날 죽을 날짜를 뽑고 있었다"며 자신의 심리적 고통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방송에서 여에스더는 자신의 심리적 상태와 그로 인한 고통을 진지하게 이야기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운명전쟁49'는 49인의 운명술사들이 모여 여러 미션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시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여에스더의 고백은 방송에서 단순한 개인의 이야기로 그치지 않고,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또는 SNS상담을 통해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여에스더의 사례는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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