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호 PD가 MBC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마니또 클럽'을 통해 연말연시 선물을 주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김 PD는 지난해 8월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선물"이라는 발언에서 영감을 받아 비밀 친구 놀이를 예능으로 재구성하였다고 밝혔다. '마니또 클럽'은 1일부터 방송 중이며, 출연진이 서로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일반인인 '시크릿 마니또'에게 응원과 행복을 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 PD는 프로그램의 메시지에 중점을 두었다고 강조하며, "도파민보다 편안하게 보면서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유행하는 서바이벌이나 장르물과는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출연진은 서로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그 마음을 모아 일반인에게 행복을 전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니또 클럽'은 전체 12회로, 세 팀으로 나누어 출연진을 교체하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1기는 제니와 방송인 노홍철, 이수지, 덱스, 추성훈이 출연하고, 2기는 배우 고윤정, 정해인, 김도훈, 방송인 박명수, 홍진경이 참여한다. 3기는 배우 차태현, 박보영, 이선빈, 강훈, 방송인 황광희가 출연한다. 김 PD는 선물 전달의 과정 자체에 중점을 두었으며, 출연자들이 선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는 상황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의 주인공인 '시크릿 마니또' 선정에도 신중을 기했다. 1기의 시크릿 마니또는 초등학생으로, 순수하게 선물을 기뻐할 수 있는 인물로 선정되었다. 2기는 소방관으로, 사회 곳곳에서 활동하는 '선배 마니또'로 설정되었다. 김 PD는 출연진의 유명세를 숨기고, 정성 어린 선물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마니또 클럽'의 전국 시청률은 1%대에 머물러 있다. 김 PD는 "요즘 화제성 있는 콘텐츠와는 결이 달라서 허무맹랑한 시청률을 기대한 건 아니지만 아쉽긴 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TV 시청률이 예전의 한 프로그램에 미치지 못하는 시대임을 언급하며, 콘텐츠가 우리 삶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PD는 "회사에 장르물도, 연애물도 있지만 제 역할은 다양성을 위해 선한 콘텐츠를 해야 하는 타이밍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 설립 5주년을 맞는 테오의 수장으로서, 시류의 끝이 아닌 선도적인 콘텐츠를 계속 고민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PD는 "예능 PD에게 제일 큰 도파민은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여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다양한 도전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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