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가 27일 미니 3집 '데드라인'을 발매한다. 이를 기념하여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한 컴백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26일 오후, 국립중앙박물관 외벽은 핑크빛 조명으로 물들었다. 이 프로젝트는 블랙핑크의 컴백을 맞이하여 특별히 기획된 행사로, 한국 전통 문화와 현대 K팝의 융합을 보여준다.
박물관 내부에서는 블랙핑크의 미니 3집 '데드라인'의 전곡을 미리 들어보는 리스닝 세션이 열렸다. '데드라인'에는 선공개곡 '뛰어'를 포함하여 타이틀곡 '고(GO)', '미 앤드 마이(Me and My)', '챔피언(Champion)', 'Fxxxboy' 등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 리스닝 세션은 사전 예약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박물관의 고유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신곡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박물관 로비에는 대동여지도 22첩을 연결한 전시물이 설치되어 있었다. 이 전시물은 전통 한지에 디지털 고화질로 실사 출력된 복제본으로, 세로 약 6.7m, 가로 약 3.8m의 규모를 자랑한다. 바닥에는 '블랙핑크'라는 글씨가 적힌 카펫이 깔려 있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장관을 연출했다.
리스닝 세션은 박물관 폐관 이후에 진행되었으며, 질서 있게 진행되었다. 관람객들은 박물관의 웅장한 경관을 감상하며 블랙핑크의 음악을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다. 오디오 및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였다.
타이틀곡 '고'는 블랙핑크 특유의 EDM 힙합 비트가 돋보이는 곡이다. 시작부터 뚜렷한 비트감이 흥을 돋우며, 후렴에서는 폭발적인 사운드가 특징이다. 3번 트랙 '미 앤드 마이'는 묵직한 힙합 비트로 시작하며,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이어진다. 4번 트랙 '챔피언'은 질주감 있는 벌스와 웅장한 후렴이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5번 트랙 'Fxxxboy'는 감미로운 기타 선율과 섬세한 멜로디로 팝 감성을 극대화하였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대표 유물 8종에 대한 오디오 도슨트에도 참여하였다. 경천사 십층석탑, 금제 새날개모양 관모 장식, 금동반가사유상, 감산사 석조미륵보살입상, 경주 부부총 금귀걸이, 백자 달항아리, 금동관음보살좌상, 처옹 은입사 물가풍경 무늬 정병에 대한 설명이 블랙핑크 멤버들의 목소리로 제공된다. 지수와 제니는 한국어로, 로제는 영어로, 리사는 태국어로 녹음하였다. 이 도슨트는 3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박물관 주변에는 블랙핑크의 응원봉인 '뿅봉'을 든 팬들이 모였다. 팬들은 폐관 시간 이후에도 질서 있게 대기하며, 운치 있는 배경을 카메라에 담고 대화를 나누었다. 팬 모임 '블사사(블랙핑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회원들은 "국가를 대표하는 가수의 노래를 들으러 와서 벅차다. 특히 의미 있는 장소에서 프로젝트를 열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블랙핑크의 미니 3집 '데드라인'은 27일 오후 2시에 발매된다. 국립중앙박물관과의 프로젝트는 라이팅 이벤트와 오디오 도슨트를 포함하여 오는 3월 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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