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서진이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최초의 '불북(화고)'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2월 28일 방송되는 이번 회차는 '트로트계 레전드' 설운도의 명곡을 재해석하는 경연으로 진행된다. 지난 1부에서는 천록담, 이승현, 전유진, 손태진, LUN8(루네이트) 등 5팀이 출전해, 손태진이 424표를 기록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제 남은 차기 레전드 자리를 두고 자두, 김수찬, D82, 김소향X윤형렬(뮤지컬 '안나 카레니나'팀), 박서진 등 5팀이 맞붙는다.
이번 경연에서는 아티스트들이 설운도의 뒤를 이을 차기 레전드 즉위식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자두는 밴드 세션과 스턴트 치어리더, 락킹 댄서 등 화려한 외부 지원을 예고하며 "이 무대를 위해 보험까지 깼다. 사실 내 무대도 이렇게까지 준비해 본 적이 없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서진은 '불후'의 14년 역사에서 주목받을 무대를 예고하며 열기를 더한다.
박서진은 6년 전 마지막 우승 이후 다시 무대에 오르며 "우승할 당시 쓰려고 했던 무기를 가져왔다. 어떤 가수도 '불후'에서 시도하지 않은 퍼포먼스다. 제 몸을 희생하면서까지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설운도의 데뷔곡인 '잃어버린 30년'을 선곡해 이산가족의 아픔을 담은 서글픈 감정으로 서두를 열어 관객의 탄성을 자아낸다.
박서진의 필살기인 '불북(화고)'은 불을 붙인 북채를 활용해 불꽃 궤적과 웅장한 소리를 동시에 보여주는 무대 연출이다. 그의 손짓 하나하나에 심장을 울리는 북소리와 찬란한 불꽃이 피어오르는 장면이 현장 관객을 매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찬원은 "'불후'에 많은 퍼포먼스가 있었지만 불북 퍼포먼스는 처음"이라고 언급하며 놀라움을 표했다. 손태진은 "경연을 하는 사람은 자신을 뛰어넘는 게 항상 부담이다. 그런데 오늘 박서진이 그걸 해낸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박서진의 무대는 '장구의 신'에서 '불북의 신'으로 다시 태어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경연은 역대급 스케일의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아티스트들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지는 가운데, 박서진의 독창적인 퍼포먼스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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