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3년 5개월 만에 컴백... '데드라인' 앨범 오늘 공개


블랙핑크가 오는 27일 오후 2시 세 번째 미니앨범 '데드라인(DEADLINE)'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2022년 9월 정규 2집 '본 핑크' 이후 3년 5개월 만의 완전체 활동으로, 타이틀곡 '고(GO)'를 포함한 5곡이 수록된다. 앨범에는 '되돌릴 수 없는 최고의 순간들'과 '지금 이 순간 가장 빛나는 블랙핑크의 현재'라는 주제가 담겨 있다.

앨범 발매에 앞서 블랙핑크는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데드라인'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뮤직비디오 티저에서는 멤버들이 바다, 육지, 하늘을 넘어 우주로 향하는 항해를 준비하는 모습이 감각적으로 표현되었다. 이 과정에서 결연한 의지가 드러나며, GO 심볼은 앨범의 우주적 스케일을 암시한다.

블랙핑크는 이번 컴백 프로모션의 핵심 거점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을 선택했다. 이는 대한민국 문화유산과 K팝의 결합을 시도한 첫 대규모 협업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의미를 지닌다. '국중박 X 블랙핑크' 프로젝트는 27일부터 3월 8일까지 진행되며,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파트너로 참여한다. 박물관 1층 메인 로비 '역사의 길'에서는 미니 3집 전곡을 감상할 수 있는 리스닝 세션이 마련된다.

행사 기간 동안 박물관 외벽과 야외 공간은 매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블랙핑크를 상징하는 분홍빛 조명으로 물들인다. 특히, 멤버 4인이 직접 참여한 문화유산 음성 해설이 주목받고 있다. 지수와 제니는 한국어, 로제는 영어, 리사는 태국어로 유물의 가치를 설명한다. 해설 대상 유물은 금동반가사유상, 경천사 십층석탑, 백자 달항아리 등 국보급 8점이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문화유산을 오늘의 언어로 풀어내 더 많은 이들이 박물관을 찾도록 하려는 시도"라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음악과 문화유산의 경계를 아우르는 새로운 실험"이라며 "글로벌 팬덤과 문화계의 관심을 폭넓게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물관 측은 멤버들의 해설과 사진이 담긴 엽서를 한정 수량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블랙핑크의 글로벌 위상은 이번 대규모 협업의 배경이 된다. 공식 유튜브 채널은 20일 오후 7시 31분 구독자 1억명을 돌파했다. 이는 2016년 6월 28일 채널 개설 이후 약 9년 8개월 만으로, 전 세계 아티스트 가운데 최초이자 최다 기록이다. 유튜브는 이를 기념해 블랙핑크 전용 '레드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수여했다. 리오 코헨 구글·유튜브 글로벌 음악 총괄은 "블랙핑크의 행보는 역사적"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12개월 동안 블랙핑크는 유튜브에서 33억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국을 포함한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미국, 브라질 등 다양한 국가에서 높은 조회수를 보이며,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은 인기를 입증했다. 공식 채널 누적 조회수는 411억회에 달하며, 10억뷰 이상의 영상도 9편에 이른다.

음원 공개와 함께 오프라인 마케팅도 본격화된다. YG플러스는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서울 무신사 스토어 명동과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에서 공식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데드라인' 발매를 기념한 의류와 생활용품 등 다양한 한정 상품이 선보인다. 팝업은 서울을 시작으로 홍콩, 마카오 등 주요 도시로 확대된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스타가 문화유산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방식은 국가 브랜드 제고 효과가 크다"며 "아티스트의 행보 하나하나가 곧 K컬처가 되는 시대"라고 분석했다. 블랙핑크의 이번 활동은 K팝과 문화유산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시도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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