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로몬, 10년 만에 재회...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감동의 피날레


2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최종회에서 김혜윤과 로몬이 10년 만에 재회했다. 이 회차에서는 구미호로 돌아간 은호(김혜윤 분)와 과거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 돌아온 강시열(로몬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은호는 강시열이 자신을 대신해 총에 맞고 쓰러진 모습을 보며 오열했다. 은호는 인간이 될 것인지, 아니면 영원히 소멸할 것인지의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었다. 결국 소멸을 선택한 은호는 강시열을 살리기 위해 "나를 잊어. 그리고 이런 말은 안 하려고 했는데, 이 말도 듣고 잊어. 사랑해, 강시열"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은호가 사라진 이후 강시열의 운명은 원래대로 돌아갔다. 그는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서의 명성을 이어갔지만, 은호를 잊지 못해 힘들어했다. 10년이 지나도 강시열은 은호를 그리워하며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그의 친구 현우석(장동주 분)은 "애쓰고 노력해도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게 있다. 너도 그만 잊어라. 너무 힘들잖아. 이렇게 사는 건 아닌 것 같다"며 강시열을 걱정했다.

강시열은 "은호가 이 세상 어딘가에 있는 것 같다. 이상한 소리처럼 들릴 거 아는데, 나를 지켜보고 나를 지켜주는, 은호가 내 곁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은호와의 추억이 담긴 옥탑방에 가서 허공에 대고 "은호야 거기 있지? 내가 미친 건지 모르겠는데, 안 믿겨. 네가 내 눈앞에서 사라졌는데, 끝일 거란 생각 안 들어. 지금도 네가 나를 어디선가 보고 있는 것 같다"라고 소리쳤다.

강시열은 은호가 진짜로 존재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난간에 올라섰으나 발을 헛디뎌 추락할 위기에 처했다. 그 순간 은호가 강시열의 손을 잡아 구해냈다. 강시열은 눈앞에 나타난 은호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은호는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는데 삼도천 바로 앞까지 갔던 나를 돌려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게 우리의 진짜 마지막이다. 어차피 우리가 사랑해도 끝은 정해져 있다"고 이별을 다시 한 번 고했다.

강시열은 "언젠가 우리가 아프게 이별하겠지만 우리가 함께했던 순간이 너한테 고통이진 않을 거다. 난 10년 전에 이미 시작했고, 아직 안 끝났다. 그러니까 도망치지 마"라고 말하며 은호를 붙잡았다. 이로 인해 다시 구미호가 된 은호와 강시열의 복잡한 연애가 시작되었다.

최종회에서는 두 주인공의 감정선과 갈등이 깊이 있게 표현되었으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여운을 남겼다. 드라마는 사랑과 이별, 그리고 운명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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