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살림남'이 시간대를 옮겨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달 28일 방송에서는 박서진 남매가 단식원에 동반 입소하는 모습과 MC 이요원의 일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5.2%를 기록했으며, 박서진 동생 효정이 단식원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장면과 조혜련의 다이어트 코칭 장면에서는 6.3%의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방송 초반 이요원은 스페셜 게스트 스테이씨 윤에게 "박서진보다 '살림남' 선배라고 들었다"라고 말했고, 윤은 "과거 현진영 선배 에피소드에서 스테이씨 연습실 살림을 공개했다"며 "나중에 '살림녀' 출연도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VCR에서 박서진은 동생 효정을 데리고 단식원에 도착했다. 효정은 캠핑장으로 착각해 음식과 짐을 많이 챙겨왔으나 단식원 입소를 알게 되자 도망쳤다. 박서진은 "동생 건강이 좋지 않아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동반 입소를 결정했다.
단식원 원장과 면담에서 박서진은 5년간 최고·최저 체중을 각각 72kg·59kg, 효정은 85kg·65kg으로 적었다. 원장은 "몸무게가 서로 바뀐 것 아니냐"고 말했다. 효정은 만성 두드러기, 고지혈증, 지방간, 당뇨 초기, 관절염 진단 사실을 밝혔다. 체성분 측정 결과 효정은 20kg 감량이 필요했고, 체지방률은 폐경기 여성보다 높았다. 효정은 "알레르기가 있어 제한된 음식을 먹는다"고 주장했으나 박서진은 "알레르기 약을 먹고 해당 음식을 먹는다"고 폭로했다.
입소 후 원장은 불시에 짐 검사를 진행했다. 효정은 휴지심에 소시지를 숨기고 바나나를 송이째 챙기는 등 과자, 라면, 쌀, 삼겹살 등 다량의 음식을 가져와 모두 압수됐다. 원장은 "단식원 35년 역사상 가장 많은 음식을 가져온 사례"라고 밝혔다.
단식원에서 허용된 양식은 2리터 소금물뿐이었다. 두 사람은 소금물 빨리 마시기 대결을 벌였고, 효정은 헛구역질을 참다가 물을 뿜었으며 박서진이 승리했다. 효정은 "이제 음식 안 먹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입소 3시간 후 장 청소 시간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화장실을 자주 오갔다. 효정은 박서진이 화장실에 간 사이 도망쳤으나 박서진이 발견해 탈출은 실패했다.
7시간째 단식 중 다이어트 코치 조혜련이 등장했다. 조혜련은 복싱 동작으로 인사하며 기초 체력 테스트를 진행했고, 효정의 하체 근육과 펀치를 칭찬했다. 세 사람은 젝스키스 '사나이 가는 길'에 맞춰 태보 운동을 했다. 조혜련은 "효정이 근성이 있다"고 평가했고, 박서진에게 "동생 살 빼면 얼마 줄 거냐"고 물었다. 박서진은 "왜 제가 줘야 하냐"고 답했다. 효정은 "차 한 대 정도"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효정은 조혜련 방문으로 동기 부여가 됐다며 6개월 내 다이어트를 다짐했다.
이요원은 데뷔 29년 만에 최초로 집과 일상을 공개했다. 방송 전 배우 이민정과 이병헌 부부가 깜짝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이요원은 박보검을 닮은 5학년 막내아들과 자신을 닮은 둘째 딸을 공개했다. 막내아들은 유소년 농구단 선수로 다음 날 농구대회를 앞두고 있었으며, 이요원은 아들을 위해 1박 2일 일정 짐을 직접 챙겼다. 영상 촬영은 둘째 딸이 맡았다. 이요원은 첫째 딸이 2003년생임을 밝혔다. 스테이씨 윤은 2004년생임을 언급하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요원 아들은 "30분 찍으면 3분 정도 나오겠다"고 말해 촬영 분량을 평가했다. 박서진은 "PD 같다"고 감탄했다. 이요원은 집에서 장난감 컬렉션을 공개하며 평소 이미지와 다른 아기자기한 취향을 드러냈다. 냉장고 내부는 과일 위주로 채워졌다.
다음 날 이요원은 아들의 짐을 챙기고 직접 운전해 제천 농구 경기장으로 향했다. 차 안에서 아들은 "엄마 너무 말이 없다"고 지적하며 이요원의 분량을 챙겼다. 이요원 아들은 "동생이 갖고 싶다"고 말했으나 이요원은 "이제 못 낳는다"고 답했다. 은지원과 박서진은 "한 명 더 낳아라"라고 권유했으나 이요원은 넷째 출산은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농구 경기장에는 유소년 농구단 학부모인 이민정과 남편 이병헌이 함께했다. 이병헌은 아들 준후의 경기를 보기 위해 제천에 왔다며 "나는 준후 아버지"라고 말했다. 이민정은 "젝스키스가 인기 있을 때 은지원이 꿈에 나와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여기 이병헌 씨 없지?"라며 웃음을 유발했다.
경기 시작 후 이요원과 이민정은 응원에 열중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몸을 흔드는 등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방송은 박서진 남매의 단식원 에피소드와 이요원의 '엄마' 모습 공개로 시청자에게 웃음과 공감을 제공했다.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출처=HNS HQ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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