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박봄이 과거 마약 논란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같은 그룹 멤버인 산다라박을 저격하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박봄은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 여러분들에게'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박봄은 자신의 건강 상태와 과거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봄은 자신이 주의력결핍증(ADD) 환자이며, 치료를 위해 복용한 애더럴(Adderall)이 마약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거 마약 아니다. 저는 ADD 환자다"라고 강조하며, 당시 한국에는 애더럴과 관련된 법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마약으로 걸려서 그걸 커버하기 위해 박봄을 마약쟁이로 만들었다"는 주장을 통해 산다라박을 언급했다.
박봄은 과거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를 향해 "거의 30년 동안 하나도 쓰지 않은 마약을 박봄이 정량보다 많이 썼다고 나라에 보고하는 것을 하지 말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내 영혼이 울고 있는 것 같아서 쓴다"는 표현으로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산다라박의 소속사인 어비스컴퍼니는 박봄의 주장에 대해 "계약이 만료된 상태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산다라박의 측근은 "사실무근이다. 산다라박은 박봄의 현재 건강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봄은 2010년 국제특송을 통해 애더럴 82정을 국내로 반입하다 적발되어 입건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검찰은 치료 목적임을 확인한 후 처벌을 면제했다. 그러나 박봄은 이번 편지를 통해 과거의 논란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산다라박과의 관계를 언급했다.
박봄은 지난해 8월부터 건강 문제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소속사 디네이션은 박봄이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에 있으며, 치료와 회복에 전념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봄은 최근 SNS에 여러 게시글을 올리며 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봄은 과거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을 고소하겠다고 밝히며, 정산 문제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피고소인은 고소인이 참여한 음원 발매, 공연, 방송, 광고, 행사, 작사, 작곡 등 모든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을 정당하게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디네이션은 박봄의 투애니원 활동과 관련한 정산이 완료되었으며, 고소장이 접수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박봄의 이번 주장은 과거의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키며, 팬들과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박봄은 현재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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