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인지 스트릿'이 한일 아티스트들의 음악적 교류를 통해 깊은 감동을 전했다. 3월 6일 방송된 ENA의 '체인지 스트릿(Change Street, 연출: 오준성)' 10화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감성을 담아 무대를 꾸몄다. 이 프로그램은 두 나라 아티스트들이 서로의 거리와 언어를 넘나들며 음악으로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도쿄타워 아래에서 한국팀의 카라 허영지, 아스트로 윤산하, 펜타곤 후이, HYNN(박혜원)이 공연을 펼쳤고, 서울 홍대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 루프톱에서는 일본팀의 미와와 카노우 미유가 무대를 장식했다.
후이는 드라마 '화랑' OST인 BTS의 '죽어도 너야'를 선곡하여 무대를 시작했다. 그는 리드미컬한 밴드 사운드 위에 힙한 바이브를 더해 원곡과는 다른 색깔로 재해석했다. 후이의 여유 있는 제스처와 압도적인 눈빛은 현장을 사로잡았고, MC 신동엽은 그의 매력에 대해 "자기가 잘생긴 걸 아는 표정"이라고 언급했다.
윤산하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인 케이윌의 '말해! 뭐해?'를 선곡했다. 그의 꾸밈없는 보이스와 사랑스러운 제스처는 관객들에게 부드러운 감정을 전달했다. 윤산하는 원곡의 설렘을 유지하면서도 자신만의 청량한 색채를 더해 관객들에게 미소를 안겼다.
허영지는 패티김의 '이별'을 선택하여 분위기를 전환했다. 그녀는 정통 발라드 무대를 통해 감정을 차분하게 쌓아 올렸고, 후반부에는 깊은 여운을 남겼다. 허영지는 "이 곡을 부르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분위기가 다 만들어 준 것 같아서 잘 마무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HYNN(박혜원)은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OST인 다비치의 '괜찮아 사랑이야'를 선곡했다. 그녀의 가창력과 진한 감성은 도쿄의 공기를 적셨으며, 무대가 진행될수록 관객들이 모여드는 모습은 현장의 열기를 증명했다.
서울 무대에서는 일본팀의 미와와 카노우 미유가 감성을 전했다. 미와는 아이디의 '마리골드'를 부르며 청량한 무드를 전달했고, 카노우 미유는 즉석에서 한국 가수 윤하의 '비밀번호486'을 한국어로 불러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카노우 미유는 드라마 '달콤한 결혼' OST인 Every Little Thing의 'Time Goes By'를 선곡하여 깨끗한 음색으로 곡의 감성을 담백하게 풀어냈다.
이날 '스트릿송'의 주인공으로는 윤산하와 미와가 나섰다. 윤산하는 후지TV 전망대에서 자신의 곡 'EXTRA VIRGIN'을 선보였다. 통유리 너머로 펼쳐진 레인보우 브릿지를 배경으로 한 무대는 마치 뮤직비디오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미와는 서울의 118층 롯데타워 전망대에서 자신의 자작곡 '빛으로'를 선곡하여 청아한 목소리와 기타 선율로 감동을 전했다.
공연을 마친 후 신동엽은 특별한 장소에서 펼쳐지는 무대가 '체인지 스트릿'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MC와 패널들은 각자의 과거 공연 경험을 회상하며 감정을 나누었다. 타카하시 아이는 트럭 짐칸에서의 노래를 떠올렸고, 유노윤호는 대학교 강당에서의 공연을 회상했다. 신동엽은 소극장에서 단 한 커플을 위해 공연했던 기억을 털어놓으며 관객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체인지 스트릿'은 (주)포레스트미디어, (주)한강포레ENM, ENA가 공동 제작한 글로벌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며, 매회 새로운 편곡과 한일 아티스트의 목소리로 명곡들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의 음원은 매주 토요일 정오에 주요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되며, 버스킹 영상의 풀 버전은 '체인지 스트릿'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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