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입양한 딸 결혼에 '긴장'... 상견례 앞두고 고민


배우 홍석천이 입양한 딸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홍석천이 상견례를 위해 긴장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결혼을 해봤어야 알지. 예식장부터 이것저것 할 게 많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내가 딸이 있다. 딸과 아들이 있다"며 작은 누나의 자녀들을 입양해 키워왔다고 밝혔다. 그는 자녀 이름이 적혀 있는 가족관계증명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홍석천은 "첫 번째 딸이 시집을 간다. 어떤 인생을 살고 어떤 미래를 꿈꾸는지 알려드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봤다"며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상견례를 앞두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방송으로만 보셨을 거라 좀 긴장된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내 인생은 결혼과 상관없다고 생각했다"며 "근데 우리 자식들이 결혼할 나이가 됐다. 주은이가 이렇게 가는구나 싶어서 요즘 마음이 싱숭생숭하다"고 털어놓았다.

홍석천의 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2년 만난 남자친구랑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딸은 홍석천을 '삼촌'이라고 부르며, "사실 (아빠로) 인정하고 있는데 삼촌이라 부르다가 아빠라고 하는 게 어색하다. 만약 삼촌이 아빠라는 호칭을 듣고 싶어 하면 그때부터 아빠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55세 홍석천이 사랑꾼에 나타났다고?"라는 MC들의 질문에 "요즘 정신이 없다. 준비할 게 너무 많다"며 결혼 준비의 복잡함을 설명했다. MC들은 "석천이 결혼하는 거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홍석천이 언급한 결혼의 주인공이 입양 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모두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홍석천은 "제가 딸과 아들이 있다. 작은누나 이혼 후 자식들을 입양했는데, 첫 번째 딸이 시집간다"며 "어떤 인생을 살아왔고 어떤 미래를 꿈꾸는지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돈댁이 부산에 있다"며 상견례를 위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홍석천은 "상대 부모님은 나를 방송으로만 보셨을 것"이라며 "그래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직접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딸 결혼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드러내며 "남의 결혼식을 쫓아다녀야 하나 싶었다. 그런데 우리 자식들이 결혼할 나이가 됐네요"라고 덧붙였다.

홍석천은 입양 이유에 대해 "작은누나가 이혼 후 새로운 사랑이 찾아왔는데, 절대 만나선 안 되는 남자를 만났다. 안 좋은 상황에 도망 나와야 했다"며 "아이들 데리고 피신 온 거"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누나 사정을 알고 난 후 '내가 다 책임질게 올라오라'고 했다. 그래서 아이들과 야밤에 왔다"며 가족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딸 홍주은은 자신을 "삼촌 딸"이라고 소개하며 "2년 만난 남친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홍석천이 호적상 아빠인데, 왜 삼촌이냐"고 묻자, 주은은 "아빠로 인정은 오래 전에 했다. '아빠'라는 호칭을 원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원래는 입양까지 생각 안 했다"고 고백하며, "작은누나가 결혼에 실패하면서 주변 눈치를 보더라. '우리 집안에 이혼이란 없다'는 분위기도 한몫했다"고 말했다. 그는 "누나도 아이들 엄마이기 전에 여자잖냐. 나중에 행복을 위해 새출발하는데 애들이 짐이 되면 어쩌지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법 제도가 바뀌면서 삼촌이 조카를 입양할 수 있게 되자, 홍석천은 "누나 새로운 사랑 찾으면 가라, 애들은 내가 맡을게 했다. 그래서 입양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딸 주은은 "그 날부터 내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다. 심리적 안정감이 생겼다"며 "입양된 것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너희 없으면 무슨 의미로 일을 하고, 돈을 벌겠냐"며 아빠 미소를 보였다. 그는 "내가 대통령 만나도 긴장 안 하는데, 사돈댁은 긴장이 된다"며 상견례를 앞둔 긴장감을 드러냈다. 홍석천의 딸 결혼 준비 과정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새로운 가족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추천 1
  • 댓글 1


 

회사 소개 | 서비스 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의견보내기 | 제휴&광고

사업자 : (주)더팩트|대표 : 김상규
통신판매업신고 : 2006-01232|사업자등록번호 : 104-81-76081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성암로 189 20층 (상암동,중소기업DMC타워)
fannstar@tf.co.kr|고객센터 02-3151-9425

Copyright@팬앤스타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