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영탁이 전설적인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을 향한 깊은 팬심을 드러내며 ‘덕후’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 3일 영탁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봄동? 그게 뭔데요?’ 영상에서 영탁은 봄동 비빔밥 먹방 이후 취미 생활로 ‘드래곤볼’ 프라모델 조립에 나섰다. 그가 선택한 모델은 극 중 캐릭터 트랭크스가 미래에서 타고 온 ‘타임머신’이었다.
조립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부품을 뜯던 중 타임머신의 핵심인 유리 뚜껑 부품이 갈라지는 돌발 사고가 발생한 것. 하지만 영탁은 당황하지 않고 “과거로 왔을 때 트랭크스가 뚜껑을 부수고 나왔던 기억이 있다”며, “만화적 연출로 보면 괜찮다”는 기적의 논리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오히려 깨진 틈을 이용해 ‘낡은 느낌’을 내겠다며 펜으로 디테일을 더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영탁은 조립 내내 드래곤볼의 방대한 세계관을 꿰뚫는 ‘찐팬’의 지식을 뽐냈다. 프리저부터 인조인간 셀, 마인 부우로 이어지는 챕터별 빌런들을 차례로 언급한 그는, “드래곤볼의 상상력과 연출, 캐릭터 디테일은 현존하는 많은 애니메이션과 할리우드 영화의 액션 장면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며 작품에 대한 높은 존경심을 표했다.
특히 미래에서 온 트랭크스 피규어를 소개할 때는 “자켓을 입고 머리 5대 5 가르마를 해줘야 트랭크스 느낌이 난다”며 캐릭터의 특징을 세밀하게 묘사했다. 집중력 있게 조립을 마친 영탁은 완성된 타임머신에 트랭크스를 탑승시키며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으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영상을 접한 팬들은 “영탁도 드래곤볼 세대였구나”, “설명하는 모습이 진짜 전문가 같다”, “깨진 부품을 연출로 승화시키다니 역시 긍정 신이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전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