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팬덤 '아미' 이름과 같은 부산 아미동, 관광 명소로 뜬다


부산 서구에는 방탄소년단(BTS)의 공식 팬덤인 '아미(ARMY)'와 이름이 같은 아미(峨嵋)동이 있다. 부산 서구의회는 아미동을 BTS 관광 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김병근 부산 서구의회 의원은 지난달 열린 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아미(ARMY)가 아미에 오다' 캠페인을 제안했다. 그는 "경기도 고양시 지하철 3호선 대곡역의 한자 표기인 '大谷'이 일본어로 '오타니(おおたに)'와 같다"며, "덕분에 미국 프로야구의 슈퍼스타인 오타니 쇼헤이의 팬들 사이에 이 역이 성지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BTS 팬들이 아미동을 찾도록 하자는 구상을 밝혔다. 6월에 예정된 BTS 부산 공연을 앞두고 아미동에 포토존과 팝업스토어 등을 설치하고, 지역의 유명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서구에는 감천문화마을, 비석문화마을, 천마산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으며, 이 지역의 성당 이름도 '아미성당'이다.

BTS와 아미동은 기부를 통한 인연도 있다. 부산 금정구 출신인 BTS 멤버 지민은 올해 설을 앞두고 아미동 등 서구 13개 동에 300만 원 상당의 라면 200박스를 기부했다. 이 라면은 지역의 중위소득 100% 미만 취약 계층과 독거 어르신, 장애인 등에게 전달됐다.

서구는 BTS와 팬들을 상징하는 보라색 경관 조명을 천마산 정상에 있는 복합전망대에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아미동의 영문 표기를 기존의 'AMI'에서 'ARMY'로 변경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김재학 서구 부구청장은 "BTS가 복귀 후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펼치기를 기원하는 마음과 함께 우리 지역과의 인연을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발굴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BTS는 3월 21일 광화문광장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 투어를 시작한다. 부산에서는 6월 12일과 13일에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러한 공연 일정은 아미동의 관광 콘텐츠 개발과 맞물려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서구의회는 BTS와 아미동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아미동은 BTS 팬들에게 특별한 장소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는 기부 활동은 지역 사회의 연대감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BTS의 글로벌한 인지도와 팬덤의 열기는 아미동의 관광 콘텐츠 개발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아미동은 BTS와의 연관성을 통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노력은 부산 서구의 경제적 활성화와 더불어 BTS 팬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서구의 아미동은 BTS와의 다양한 연계를 통해 지역 사회와 팬덤 간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BTS의 복귀 공연과 함께 아미동은 팬들에게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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