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버트 푸홀스 도미니카공화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준결승을 하루 앞둔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아트패러 밀라노-코르티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 대표팀 선발 투수 류현진에 대해 언급했다. 푸홀스 감독은 "알고 있는 투수"라며 "아는 투수를 상대하는 것은 우리 팀에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사실상 대표팀에서 은퇴할 예정이다. 그는 주변의 평가에 개의치 않고 마지막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류현진은 이번 경기에서 최대 80개의 공을 던질 수 있으며, 1라운드에서 65개였던 투구 수 제한이 8강에서는 80개로 늘어난다.
도미니카 대표팀의 주장인 매니 마차도는 류현진과 과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함께 뛰었던 경험을 언급하며 "훌륭한 선수이고 훌륭한 팀 동료였다"고 말했다. 마차도는 "오늘 경기에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푸홀스 감독은 한국 대표팀에 대한 정보 부족을 언급하며 "솔직히 한국 경기를 많이 보지 못했다. 우리 팀 준비하느라 바빴다"고 밝혔다. 그는 전력 분석팀의 정보를 믿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차도는 한국 대표팀에 대한 정보를 많이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략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경기 전략에 대해 푸홀스 감독은 선발 투수 크리스토페르 산체스가 4~5이닝을 던지고 나머지 이닝은 불펜을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라인업은 포수 아구스틴 라미레스를 제외하고는 베네수엘라 전과 동일하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이 선발 라인업을 숨기는 이유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류지현 한국 대표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숨긴 적이 없다. 오해하지 말아달라"며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푸홀스 감독은 "내 아버지는 경기 전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으면 전투에 나설 준비가 안 된 것이라고 했다"며 "우리는 준비됐다"고 강조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선발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1번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2번 2루수 케텔 마르테, 3번 좌익수 후안 소토, 4번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5번 3루수 매니 마차도, 6번 지명타자 후니오르 카미네로, 7번 중견수 훌리오 로드리게스, 8번 포수 아구스틴 라미레스, 9번 유격수 헤랄도 페르도모가 선발 출전한다.
이번 경기는 14일 한국시간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개최된다. 두 팀의 대결은 많은 야구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각 팀의 전략과 준비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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