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박지훈 '왕과 사는 남자' 1300만 관객 돌파... 천만 감독 탄생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 수 13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배급사 쇼박스는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 준 관객 덕분에 1300만 명을 돌파했다"며 "영화를 함께해 준 모든 관객이 '왕사남'의 벗"이라고 밝혔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3월 14일까지 누적 관객 수 1298만9741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2월 4일 개봉 이후 한 달이 넘도록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주말마다 두 자릿수의 관객을 꾸준히 끌어모으고 있다. 3월 14일 하루 동안 44만 4286명이 극장을 찾았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하며, 마을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유배지를 택한 엄흥도와 왕위에서 밀려난 어린 군주 단종의 이야기를 다룬다. 유해진이 엄흥도를 연기하고, 박지훈이 단종 역을 맡았다. 또한 유지태, 전미도, 이준혁, 안재홍 등도 출연한다.

이번 성과로 장항준 감독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천만 영화 감독 반열에 올랐다. 유해진은 '왕의 남자', '베테랑', '택시운전사', '파묘'에 이어 다섯 번째 천만 영화 주연 기록을 추가하게 됐다.

장 감독의 수익 규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배급사에 따르면 이 작품의 손익분기점은 약 260만 명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영화가 큰 흥행을 거둘 경우 감독은 기본 연출료와 별도로 러닝개런티를 받는다. 이는 손익분기점 이후 발생한 관객 수에 따라 추가 지급되는 보수로, 업계에서는 관객 1인당 약 300원에서 500원 수준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러닝개런티와 연출료를 합치면 장 감독의 총수익은 수십억 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이나 지급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다.

장 감독은 앞선 인터뷰에서 "흥행 보수는 아직 제작사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계약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제작사와 투자사에 문의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그는 SBS '뉴스헌터스' 인터뷰에서 천만 돌파 가능성에 대해 "천만 관객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예매율이 좋지 않았고 개봉 첫날 관객 수도 기대보다 훨씬 적었다"며 "손익분기점도 넘기기 어렵겠다고 생각해 제작자와 함께 걱정이 컸다"고 덧붙였다.

장 감독은 개봉 첫 주보다 둘째 주부터 관객 수가 오히려 늘어나는 현상을 영화계에서 '개싸라기'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10년에 한 번 정도 나타나는 드문 흐름"이라고 말했다. 또한 2000만 관객 공약에 대한 질문에는 "2000만 관객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뿐 아니라 그렇게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한국 영화에는 여러 작품이 있다. 한 작품만 지나치게 잘되는 상황보다는 전체 영화계가 함께 잘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감독은 "개인적인 성공도 의미 있지만 동료 영화인이 함께 웃을 수 있는 환경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은 한국 영화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관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영화계의 전반적인 분위기도 활성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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