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성수동 신혼집 최초 공개... "남편과 각방 쓰는 이유는"


가수 인순이가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3월 16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인순이는 새로운 사랑꾼으로 등장하여 부부의 일상을 소개했다. 방송에서 인순이는 남편과 함께 성수동에 거주하는 집을 공개하며, 그들의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인순이는 방송에서 "TV 프로그램을 보니 가족들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게 너무 예뻐 보이더라. 그걸 보며 사람 냄새가 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녀는 "내가 무대 위에 올라가면 연예인이지만, 나도 그냥 평범한 세인이 엄마고 동네 아줌마니까 못 나갈 것도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이 공개한 VCR에서는 인순이의 집 내부가 담겼다. 인순이는 "저도 매번 꿈꾸는 것 같다. 남편과 둘이 산다"고 전하며 집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집의 거실은 모던한 느낌으로 꾸며져 있으며, 통창을 통해 보이는 서울 시내의 시티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순이는 거실의 경치가 시간별로 변화한다고 설명했다.

부부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 중 인순이는 남편과 각방을 쓴다고 밝혔다. 남편은 "결혼기념일이 곧이다. 남자는 여자한테 조그마한 선물이라도 하는데 여자는 안 한다. 32년 동안 한 번도 뭘 받아본 적이 없다. 결혼은 나 혼자 했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인순이는 "미안하기도 한데 남편 생일이 연말에 걸린다. 제가 너무 바빠서 아침에 미역국 먹는 걸로 끝내는 것이다. 제 생일에는 안 바빠서 외식을 하기도 하는데 미안하다"고 전했다.

부부의 침실도 공개되었으며, 최성국이 "침대가 하나다"라고 묻자 인순이는 "아니다, 우리 각방 쓴다"라고 답했다. 인순이는 "나는 다른 건 다 이해하는데 이불 안에서 방귀 뀌는 건 정말 용서 못 한다"며 남편의 행동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았다. 그녀는 "옆으로 (냄새가) 올라온다. 어떨 땐 '빨리 화장실 뛰어가' 한다"고 덧붙이며 유머러스한 모습을 보였다.

인순이는 1994년 골프 전공자인 박경배 씨와 결혼하였으며, 현재는 딸이 결혼한 후 성수동에서 남편과 둘이 지내고 있다. 이들 부부는 결혼 생활의 소소한 일상과 서로에 대한 애정을 방송을 통해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인순이는 자신의 결혼 생활을 통해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사랑이 존재함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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