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연습실도 사비로"…더보이즈, 뉴만 남고 9인 '차가원 손절'


미정산 및 신뢰 관계 파탄..전속계약 해지 통보
한 달 넘게 협의 노력했지만 결렬
활동 및 예정된 콘서트도 멤버 사비로 근근이


보이그룹 더보이즈가 미정산 및 신뢰 관계 파탄 등을 이유로 원헌드레드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사진은 주학년 탈퇴 전 11인조 당시 모습. /더팩트 DB 보이그룹 더보이즈가 미정산 및 신뢰 관계 파탄 등을 이유로 원헌드레드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사진은 주학년 탈퇴 전 11인조 당시 모습. /더팩트 DB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보이그룹 더보이즈가 마침내 차가원의 품을 벗어난다. 멤버 뉴를 제외한 9명이 원헌드레드와 전속계약을 해지한다.

19일 <더팩트> 취재 결과, 더보이즈(상연 제이콥 영훈 현재 주연 케빈 뉴 큐 선우 에릭)는 지난 2월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에게 중대한 전속계약 위반과 그로 인한 신뢰관계의 회복 불가능한 훼손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알리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후 한 달여 동안 원활한 협의를 위해 노력을 해왔지만 최근 완전히 결렬됐다.

더보이즈는 지난 2월부터 내용증명과 함께 계약서와 정산 내역서 등 열람을 요청했지만, 차 대표는 한 달 넘게 제공하지 않았고 납득할 만한 설명도 하지 않았다. 차 대표는 더보이즈가 협의를 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멤버들의 과실을 주장하며 계약을 해지하려면 위약금을 내놓으라는 취지의 말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통 속에서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스케줄을 소화하며 한 달 넘게 버텼던 더보이즈 멤버들은 결국 원헌드레드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심을 굳혔다. 다만 10명의 멤버 중 뉴는 원헌드레드에 남기로 했다. 뉴가 왜 남기로 했는지 정황을 파악했지만 개인적인 문제라 다루지는 않는다.

더보이즈 멤버 중 뉴는 원헌드레드에 남기로 했다. 그를 제외한 9명의 멤버가 전속계약을 해지한다. /더팩트 DB 더보이즈 멤버 중 뉴는 원헌드레드에 남기로 했다. 그를 제외한 9명의 멤버가 전속계약을 해지한다. /더팩트 DB

차 대표는 더보이즈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에 반발하고 있지만, 계약 해지 사유가 워낙 명확하다. <더팩트>가 앞서 보도한 것처럼 원헌드레드는 완전 자본잠식 상태일 뿐만 아니라 지난해 3분기부터 더보이즈에게 미지급한 정산금만 수십억 원이다. 협력 업체 및 스태프 미지급금도 수십억 원 쌓여 있어 향후 앨범 제작은 물론이고 활동 지원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특히 차 대표는 최근 더보이즈 멤버들의 숙소 보증금 1억5천여만 원까지 빼서 쓴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서울 KSPO돔에서 콘서트가 예정된 더보이즈는 마땅한 연습실 지원조차 없어 멤버들이 사비로 연습실을 빌려 준비를 하고 있다. 수많은 스태프 비용도 사비로 부담해야 할 판이다.

원헌드레드를 비롯해 차가원 대표가 이끄는 또 다른 음악 레이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INB100도 완전 자본잠식 상태고 수백억 원의 미정산 미지급금이 쌓여 있다. 아티스트에 대한 차량 지원까지 끊겨 일부는 개인 차량을 타고 스케줄을 다녔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속사로서 가장 기본적인 지원조차 모두 끊긴 상태다.

차가원 대표(사진)가 이끄는 기획사들이 사실상 기능을 상실한 상황이라 앞으로도 소속 연예인들 이탈이 계속될 전망이다. /뉴시스 차가원 대표(사진)가 이끄는 기획사들이 사실상 기능을 상실한 상황이라 앞으로도 소속 연예인들 이탈이 계속될 전망이다. /뉴시스

더보이즈에 앞서 샤이니 태민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전속계약을 해지한 뒤 지드래곤이 소속된 갤럭시코퍼레이션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 당시 태민은 차 대표의 중대한 과실로 인해 분쟁 없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었다. 그 역시 스태프들에 줘야 할 돈을 사비로 지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태민에 이어 더보이즈까지 차가원 대표에 등을 돌렸고 차 대표가 이끄는 기획사들이 사실상 기능을 상실한 상황이라 앞으로도 소속 연예인들 이탈이 계속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원헌드레드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지만 답이 오지 않았다.

kafk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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