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AM의 임슬옹이 자신이 속한 그룹이 슈퍼주니어의 대항마로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슈퍼주니어 멤버 동해와 은혁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동해물과 백두은혁'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전해졌다. 영상 제목은 '알고보니 JYP가 슈주 라이벌로 만들었던 2AM?! 충격적인 라떼썰 다 털고 장렬히 떠남'이다.
임슬옹은 2AM과 2PM이 과거 슈퍼주니어를 겨냥해 기획된 그룹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2AM과 2PM이 슈퍼주니어를 잡으려고 나온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유닛 활동 후 합치는 방식을 택했던 상대 팀에 대응하기 위해 유닛으로 먼저 활동하다 합치려는 전략이 있었음을 설명했다.
정진운은 원데이로 활동하던 시절을 회상하며 안무가 창민까지 소화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구성되어야 했던 제약사항을 전했다. 그는 당시의 상황을 웃음으로 풀어내며, 데뷔 전 연습생 시절의 일화를 공유했다. 정진운은 밴드 경연 리허설을 마친 뒤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JYP 엔터테인먼트에 입성한 과정을 떠올렸다. 그는 당시 명함을 보고 사기 의심을 하기도 했으나, 사옥에서 비와 닮은 연습생 시절의 2PM 준호를 보고 확신을 가졌던 순간을 묘사했다.
임슬옹은 아이돌 데뷔를 예상하지 못했던 당시의 심정을 전하며, 공짜로 식사와 숙소, 노래 교육을 제공받던 환경에 감사함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연습생 시절의 고충도 공개되었다. 정진운은 어마어마한 식비로 인해 사장실에 소환됐던 일명 '삼겹살 111인분 사건'의 전말을 드러냈다. 그는 원더걸스가 빌보드 차트에 진입해 축하하던 회식 자리에서 2AM, 2PM 등 12명이 불판만 응시하며 엄청난 양의 고기를 먹어치웠던 상황을 설명했다.
임슬옹은 2010년 활동 당시 회사 매출에 크게 기여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달 식비가 1억 원 가까이 청구되자 사장실에 불려 가 밥값 문제로 미안하다는 당부를 들어야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슈퍼주니어 은혁도 연습생 시절 과도한 식사 주문으로 인해 1인 1주문 제한이 생겼던 경험을 공유하며 깊이 공감했다.
프로듀서 박진영과의 엄격했던 녹음 과정에 대한 폭로도 이어졌다. 임슬옹은 뜨거운 사우나에 들어가는 느낌으로 노래하라는 박진영의 독특한 주문을 전하며, 데뷔곡 '이 노래'를 하루 8시간씩 2주 동안 녹음하며 예민하게 조율했던 고충을 토로했다. 정진운은 미성년자 시절 식당에서 소주를 주문하는 어른들의 감성으로 노래하라는 지시가 가장 이해하기 힘들었다고 고백해 현장을 웃음으로 만들었다.
임슬옹은 서른 중반이 된 정진운이 최근 녹음 중 발성을 위해 박진영에게 머리카락을 잡히기도 했던 에피소드를 전하면서, 이제는 박진영을 긴장되는 대상이 아닌 존경하는 스승으로 생각한다는 진심을 덧붙였다. 이와 같은 이야기는 과거의 추억을 되새기게 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보여준다.
임슬옹과 정진운의 회상은 JYP 엔터테인먼트의 역사와 그 안에서의 경쟁 관계를 드러내는 중요한 사례로 남을 것이다. 2AM과 2PM이 슈퍼주니어의 대항마로 기획되었던 사실은 K-pop의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들은 각자의 그룹에서 활동하며 경합을 벌였고, 이는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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