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사투리 고치려 볼펜 물고 살았다... "셀럽병사의 비밀" 고백


가수 이찬원이 사투리를 고치기 위해 노력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49회에서는 치매의 끔찍한 실체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다뤄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 세계를 웃게 했던 천재 배우 로빈 윌리엄스와 액션 스타 브루스 윌리스, 그리고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치매 투병 이야기가 중심 주제로 등장한다.

로빈 윌리엄스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와 '굿 윌 헌팅'으로 유명하다. 그는 2014년 갑작스럽게 사망했으며, 이로 인해 '일루미나티 연루설' 등 여러 음모론이 제기됐다. 그의 사망 전 몇 개월간 복통과 변비에 시달렸고, 대사 실수를 자주 하며 극심한 불안 증세를 보였다. 그는 매일 새벽 감독에게 "제 연기 괜찮았나요?"라고 묻는 등 집착에 가까운 불안감을 드러냈다. 사후 부검 결과, 그의 뇌에는 치매 유발 물질이 가득 차 있었고, 이는 '장-뇌 축'을 통해 뇌까지 퍼진 '치명적인 희귀 치매'의 전조 증상으로 지목됐다.

브루스 윌리스는 '다이하드' 시리즈로 잘 알려진 액션 스타다. 그는 은퇴 직전 3년 동안 25편의 영화를 촬영했으나, '최악의 연기상'을 수상하는 굴욕을 겪었다. 이는 그가 '전두측두엽 치매'를 앓고 있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촬영 중 이어피스에 의존해야 했던 그의 사연은 출연진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이찬원은 브루스 윌리스의 과거 이야기에 공감하며, 자신의 대구 사투리를 고치기 위해 볼펜을 물고 살았던 경험을 언급했다. 이찬원의 발언은 언어 습관을 고치기 위한 고충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 또한, 장도연은 브루스 윌리스의 전 부인 데미 무어의 대표작을 잘못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게 다 찬원 씨 때문이야"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퇴임 4년 후인 1994년에 알츠하이머 치매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그의 아내 낸시 여사는 레이건의 투병 기간을 "긴 작별"이라고 표현했다. 레이건은 아내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그녀가 나타날 때마다 항상 환하게 웃었다. 이현이는 "기억은 잃어도 감정은 남는다"는 레이건의 사랑에 감동하며 눈물을 흘렸다.

뇌 노화 연구 권위자 묵인희 교수는 이날 방송에서 "치매의 씨앗은 40대부터 자란다"고 경고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저마다 "나야 나!"라고 외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은 3월 24일 오후 8시 30분에 방영되며, 이후 웨이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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