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박창근이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 ‘그밤길 Live’를 통해 20년 넘게 이어온 음악 여정과 그 속에 담긴 방랑자적 삶을 고백하며 팬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최근 진행된 방송에서 박창근은 경상도와 강원도 색채가 섞인 독특한 말투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전국을 무대 삼아 돌아다녔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20년 넘게 이곳저곳을 다니며 공연을 했다”며, “어쩌면 장돌뱅이처럼 공연을 하러 다녔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서울에 안착하기 전까지 전국 팔도를 누비며 관객을 만났던 그의 삶이 지금의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만든 자양분이 되었음을 짐작게 했다.
박창근은 이번 공연의 주제이기도 한 ‘온 섀도우(On Shadow)’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성찰을 내놓았다. 그는 “우리에겐 누구나 그림자가 있고, 노래는 내면의 이야기”라며, “그림자 역시 결국 나 자신”이라고 정의했다. 같은 노래를 불러도 매번 다른 기운이 느껴지듯, 삶의 궤적에 따라 발현되는 자신의 여러 모습들을 음악으로 담아내려는 고뇌를 드러냈다.
박창근은 고된 일상을 견뎌낸 팬들에게 “목요일 밤, 여러분의 잠은 내가 재워드리고 싶다”며 따뜻한 힐링을 약속했다. 특히 배고픔을 호소하는 팬들에게 엉뚱하면서도 재치 있는 ‘처방전’을 내리거나, 솔직한 ‘혼술’ 토크를 이어가는 등 옆집 오빠 같은 친근함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방송을 지켜본 팬들은 “20년 세월이 노래에 녹아있는 이유가 있었다”, “박창근의 방랑 벽이 만든 감성이 너무 좋다”, “밤길을 걷는 듯한 그의 목소리에 위로받는다”, “장돌뱅이 가수에서 이제는 우리의 영원한 가수로 남아달라”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한편, 박창근은 다가오는 콘서트에서 더욱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마지막이 좋으면 다 좋은 것”이라며 팬들과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무대에 대한 설렘을 전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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