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1500만 명을 돌파했다. 25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왕사남'은 이날 오후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1500만 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지난 1월 4일 개봉하여 31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50일 만에 1500만 관객수를 달성했다.
'왕사남'은 '신과함께-죄와 벌'의 1441만 명, '국제시장'의 1425만 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현재 '왕사남'보다 높은 관객수를 기록한 작품은 '명량'의 1761만 명과 '극한직업'의 1626만 명뿐이다.
영화는 조선 6대 왕 단종과 그의 곁을 지켰던 인물 엄흥도의 이야기를 다룬 사극이다. '왕사남'은 역대 34번째 1000만 영화이며, 팬데믹 이후 최고 관객 수를 기록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25일 쇼박스는 공식 SNS를 통해 "입춘에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가 어느덧 벚꽃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끝없는 흥행 여정에 동행해주신 1500만 백성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한 팀 왕사남의 따뜻한 순간들을 공개합니다"라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장항준 감독과 주요 출연진인 박지훈, 유해진, 전미도, 유지태, 이준혁, 김수진 등이 촬영 현장에서의 뒷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꽃다발을 들고 촬영을 기념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전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다. 어린 나이에 왕위를 빼앗기고 죽임을 당한 조선 비운의 왕 단종과 그의 마지막을 수습한 엄흥도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는 개봉 45일째 1400만 관객수를 돌파한 이후, 15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었다. 2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사남'은 24일 하루에 7만 8569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로 인해 누적 관객수는 1492만 1382명에 달했다. 평일에도 하루에 7만 명에서 8만 명 대의 관객을 모으는 상황에서, 1500만 명 돌파는 시간 문제로 여겨졌다.
'왕사남'의 매출액은 1440억 원대로, 국내 개봉작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기존 매출 1위였던 '극한직업'의 1396억 원, '명량'의 1357억 원을 넘어선 것이다. '왕사남'은 올해 첫 천만 영화로, '범죄도시4' 이후 2년 만의 천만 영화라는 기록을 세우며 매일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영화는 단순한 흥행을 넘어서,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틱한 이야기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는 조선 역사 속 비극적인 인물들의 삶을 조명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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