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혜영이 자신의 반려견 얼굴에 화장품을 바른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하면서 동물 학대 논란이 제기됐다.
이혜영은 지난 25일 개인 SNS 계정에 반려견과 함께 있는 모습을 담은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반려견에게 과자를 주거나,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포함됐다. 그러나 반려견의 눈과 입 주변에는 진한 화장품이 칠해져 있었고, 얼굴 곳곳에 분홍색 낙서가 보였다.
이 영상이 공개된 후 온라인에서는 비판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아니 강아지한테 무슨짓을 한거예요. 이게 정상적인 일이라고 생각하세요?"라고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네티즌은 "지금 정말로 다들 저게 정상적인 행동이라고 보시는 거예요. 이건 동물 학대다"라고 주장했다. "저러고 영상을 올리면 귀엽다기보다 'Animal Cruelty(동물 학대)'라고 욕 먹는다"는 의견도 있었다. 일부 네티즌은 "한 생명을 책임 지실 거면 정상적인 생각을 하면서 키우라", "강아지를 장난감 취급 한거냐. 불쌍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수의학 전문가들은 사람용 화장품이 반려견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반려견의 각막은 화학 성분에 민감해 결막염이나 각막궤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앞서 브루클린 베컴 부부가 반려견을 분홍색으로 칠한 영상을 공개해 국제적으로 논란이 된 사례도 있다.
이혜영은 평소 반려견과의 일상을 SNS에 공유해왔으며, 반려견을 위한 스파를 해주는 등 애정을 드러내왔다. 그는 2021년 폐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후 투병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영은 배우와 화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일곱 번의 개인전을 열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정확히 어떤 제품이 사용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반려견용 바디페인팅 제품이 존재하지만, 일부에서는 반려견에 화장품을 바르는 행위를 권장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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