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가수 황영웅이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는 지자체 축제 출연 요청에도 불구하고, 팬들과의 만남을 우선시하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봄 축제 시즌을 맞아 트로트 가수들을 향한 지방자치단체들의 섭외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황영웅은 20건이 넘는 행사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28일 열린 강진 청자 축제에서 황영웅의 공연을 보기 위해 약 1만2000명의 관객이 모여 그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 축제는 54회를 맞은 행사로, 한 명의 가수 공연에 이처럼 많은 관객이 운집한 사례는 드문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 인해 각 지자체의 섭외 경쟁은 더욱 뜨거워졌다.
그러나 황영웅은 대형 무대 대신 공식 팬카페 '파라다이스'를 중심으로 팬들이 주도하는 전국 정모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강진 청자 축제 당시 안전상의 이유로 팬들과 충분히 소통하지 못한 점에 대한 아쉬움과 감사의 뜻이 이번 선택의 배경으로 알려졌다. 당시 행사 종료 후 주최 측과 경호업체의 판단에 따라 별도의 팬 인사 일정이 마련되지 못했다.
황영웅은 팬카페를 통해 손편지를 공개하며 "명예와 돈보다 팬 여러분의 마음을 따르겠다"고 전했다.
팬들이 기획한 전국 정모는 4월 16일 울산을 시작으로 7월까지 전국 15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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