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박세인, '조선의 사랑꾼' 출연...딸 박세인, LA 사고로 손가락 부상 공개


가수 인순이와 그의 딸 박세인이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함께 출연해 박세인이 겪은 사고와 그 이후의 이야기를 전했다.

박세인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를 졸업한 뒤 글로벌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인턴을 거쳐 정식 입사했다. 그는 대학 3학년 때 인턴십을 시작해 졸업 후 본사에서 근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LA 출장 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했다. 박세인은 팀원들과 숙소로 돌아오던 중 트렁크에 있던 가방을 가지러 차에서 내렸다가, 차량이 급후진하면서 벽과 차 사이에 손이 끼이는 사고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박세인은 사고 당시를 떠올리며 "차를 주차하고 운전자를 제외한 모두가 내렸다. 나도 트렁크에 가방을 가지러 갔는데 차가 갑자기 급후진했다. 뒤에 벽이 있었고, 차와 벽 사이에 내가 있었다. 손만 끼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는 빨리 119를 불러달라고 소리쳤고, 앰뷸런스부터는 기억이 없다. 수술 전에 마취과 선생님이 한국분이었는데, 너무 무서웠지만 그분이 나를 안정시켰다. 결혼반지를 잘라도 되냐고 물어본 뒤 반지를 잘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수술 이후 박세인은 손가락의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괴사가 시작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일주일 후 한국으로 돌아와 수부외과에서 일곱 번의 수술을 받았지만 왼쪽 새끼손가락을 절단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인순이와 남편 역시 큰 슬픔을 겪었다.

인순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딸이 '엄마 나 손 다쳤어'라고 했을 때 그렇게 많이 다친 줄 몰랐다. 지금도 그 말을 한 것이 너무 미안하고 가슴에 맺혀 있다. 손가락을 보는 데 마음이 찢어질 것 같았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울면 딸이 더 힘들까 봐 울지 않고 버텼다. 내 일은 견딜 수 있지만 자식 일은 견딜 수 없을 것 같다. 쟤만 괜찮으면 내가 어떻게 돼도 상관없다"며 참았던 눈물을 보였다.

인순이의 남편은 "만약 몸이나 다른 곳이 끼었으면 더 큰 피해가 있었을 것이다. 손이 불편하게 됐지만 누워있게 됐다면 더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에서는 사고 이후 박세인이 시련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선 근황도 공개됐다. '조선의 사랑꾼'은 30일 오후 10시에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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