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과 '핫 100'을 동시에 석권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타이틀곡 'SWIM(스윔)'이 '핫 100'(4월 4일 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Dynamite', 'Savage Love (Laxed - Siren Beat) (BTS Remix)', 'Life Goes On', 'Butter', 'Permission to Dance', 'My Universe (Coldplay X BTS)'에 이어 통산 일곱 번째 '핫 100' 1위 곡을 보유하게 됐다. 빌보드는 "1971년부터 1979년까지 9개의 1위 곡을 기록했던 비지스(Bee Gees) 이후 거의 반세기 만에 팀 최다 1위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1958년 8월 '핫 100' 차트 시작 이후 그룹 중 다섯 번째로 많은 1위 곡을 기록한 팀이 됐다. 그룹 최다 1위 기록은 비틀스(The Beatles, 20곡)가 보유하고 있으며, 이어 슈프림스(Supremes, 12곡), 비지스(Bee Gees), 롤링 스톤즈(The Rolling Stones, 8곡), 방탄소년단 순이다.
'SWIM'은 20일 발표돼 26일까지 스트리밍 1530만 회, 라디오 청취자 수 2580만 회, 디지털 및 실물 싱글 판매량 15만 4000장을 기록했다. 빌보드 '스트리밍 송 차트' 2위, '라디오 송 차트' 18위,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해당 차트에서 13번째 1위 곡을 보유한 그룹이 됐다.
'아리랑'은 빌보드가 30일 공개한 차트 예고 기사에서 '빌보드 200'(4월 4일 자) 1위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집계 기간 앨범 유닛 64만 1000장, 실물 음반 판매량 53만 2000장, 스트리밍 환산 수치(SEA) 9만 5000장 등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바이닐 판매 역시 그룹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아리랑'이 앨범 차트 1위, 'SWIM'이 싱글 차트 2위를 기록했다.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는 9일 연속 1위, 주간 스트리밍 8226만 회로 2026년 최다 기록을 세웠다. 프랑스, 호주, 독일 등 주요 국가 차트에서도 앨범과 싱글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3년 9개월의 긴 기다림 끝에 선보인 앨범으로 '빌보드 1위'라는 큰 영광 얻게 되었다. 언제나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아미(ARMY)분들은 물론 저희의 음악을 듣고 마음을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보를 준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정서를 담기 위해 고민했다. 이를 대표하는 타이틀곡 'SWIM'은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나아가자고 말하는 노래다. 이 곡이 국경을 넘어 많은 분들께 작은 용기와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 오랜 시간 변함없는 믿음과 응원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진심을 다하는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아리랑'은 방시혁 의장이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RM이 타이틀곡 'SWIM'의 작사 전반에 참여했다. 방탄소년단은 4월 9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34개 도시 82회에 이르는 월드투어 'BTS WORLD TOUR ARIRANG'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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