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콘서트 흥행 질주...'투어스 러쉬로드' 22일 만에 2만 돌파


극장가에 VR 콘서트 상영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4일 '투어스 VR 콘서트 : 러쉬로드'가 개봉한 데 이어, 오는 15일에는 '르세라핌 VR 콘서트 : 인비테이션'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이티즈 등도 이미 VR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 바 있다.

VR 콘서트는 기존 공연 실황 영화와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아티스트가 크로마키 앞에서 VR 카메라로 10곡 이내의 무대를 촬영하는 오리지널 제작물이다. 크로마키 기술을 활용해 현실에서는 구현할 수 없는 무대 연출이 가능하며, 관객은 영화관 좌석에서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감상한다. 좌석 위치에 상관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고, VR로 구현된 손을 통해 화면 속에서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공식 응원봉을 들고 흔드는 등 실제 공연장과 유사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러한 특장점은 관객수 증가로 이어졌다. '투어스 VR 콘서트 러쉬로드'는 개봉 22일 만에 누적관객수 2만명을 돌파해, 투어스가 자체 개최한 국내 단일 오프라인 공연 관객수를 넘어섰다. 팬들은 "생각보다 훨씬 실감 나서 마치 무대 위에 함께 올라가 공연을 보는 느낌이었다", "VR 기술이 이 정도까지 발전했다는 게 놀라웠다" 등 반응을 보였다.

제작사 측에서는 VR 콘서트가 수익성이 높은 아이템이라고 밝혔다. K팝 아티스트 콘텐츠의 특성상, 일본 등 해외 배급이 제작비 회수의 주요 통로로 작용한다. 현지 극장에 전용 헤드셋만 설치하면 바로 상영이 가능해 타 특수관 대비 투자 비용도 크지 않다. 어메이즈 이승준 대표는 "라이브로 하는 공연은 15만~20만원까지 올라 '라이트한' 팬에게는 부담스러운 경험이 됐다. VR 콘서트는 금액이 비싼 콘서트를 소비하지 못했던 이들에게 굉장히 접근성이 좋은 콘텐츠"라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플랫폼을 통해 쏟아지는 2D 콘텐츠는 이제 K팝 산업에서 크게 경쟁력이 없다. 팬덤형 소비자에게는 경험을 주는 것이 중요한데, VR 콘서트는 영화관에 방문해서 하는 모든 행동을 경험으로 판단하고 판매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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