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조혜련이 고 전유성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혜련이 개그콘서트 '챗플릭스' 팀과 맞붙으며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선곡했다. 조혜련은 이 곡을 전유성의 추모곡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제가 정말 유성이 오빠를 많이 좋아했다"라고 밝혔다.
조혜련은 고인이 별세하기 5일 전, 전유성에게서 전화가 왔던 일을 언급했다. 그는 "'나 곧 죽어'라고 하면서. 그 목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다. 내가 바쁘다는 이유로 오빠가 날 얼마나 기다리는지, 힘든지를 모르고 있었구나"라고 전했다. 또한, 돌아가시기 4일 전 직접 찾아가 "저희에게 웃음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자, 전유성은 "너희가 있어서 내 거 고맙지. 내가 떠나도 열심히 웃겨라"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김신영도 전유성과의 사제지간 인연을 전하며 "항상 '신영아, 즐겨라. 재밌게 살아야 돼'라고 하셨다. 힘들 때 '교수님, 나 한물간 것 같아요' 하니까, '축하한다. 한물가고 두 물가면 너는 보물이 돼.'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조혜련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며 "유성 오빠, 거기 계신 곳은 어떠세요? 오빠가 너무 그립네요. 사람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사랑이 담긴 웃음, 이제는 그 목소리를 들을 순 없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살아있다. 보고 싶다. 신영이도 오빠 정말 보고 싶어 한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나중에 찬국에서 만나면 '마이 프레셔스, 골룸' 해드릴게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휘재는 전유성에 대해 "항상 말씀하시는 거 보면, 앞서가셨다. 앞서가시는 것 같았다. 후배들 편하게 해주시고. 재미있게 해주시고. 편하게 해주시고. 전 후배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오만석은 2003년 연극 일을 하던 당시, 전유성이 후배들을 전체 관람 시켜주고 배우들에게 술을 따라주며 공연이 알려지는 데 도움을 줬던 일화를 덧붙였다.
전유성은 폐기흉 증세가 악화돼 지난해 9월 25일 전북대병원에서 향년 76세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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