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TV '아침마당'이 지난 3월 30일 개편을 단행한 가운데, 4월 7일 방송에서는 TV조선 '미스트롯4' TOP5인 이소나, 허찬미, 홍성윤, 길려원, 윤태화가 출연했다. 이들은 새롭게 신설된 화요일 코너 '소문난 님과 함께'에 등장해 경연 비하인드와 무명 시절의 경험, 카메라 밖의 진솔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허찬미는 이날 방송에서 '미스트롯4' 출연 이후 달라진 일상에 대해 "실감을 조금씩 해나가고 있는데 집 밥상이 달라졌다"며, "늘 먹던 반찬의 가짓수가 아니라 좀 더 늘어났고 상다리가 부러질 것 같다. 고기 반찬도 돼지에서 소로 갔다. 힘이 벌떡 나서 노래가 더 잘되는 것 같기도 하고, 아파트 주민 분들이 현수막을 아파트 입구에다가 걸어주셨다. 팬클럽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매일 매일 몇 분이 들어오시나 확인하고 있다. 오늘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허찬미는 '미스트롯4'에 어머니와 동반 출연한 사연도 전했다. 그는 "엄마가 나 몰래 말도 안하고 '미스트롯4' 1차 서류 심사를 넣었다가 합격을 해 제작진 오디션을 보게 됐다. 그때 제작진 오디션을 보러 간다고 말씀은 해주셨는데 제작진 오디션을 보고 나서 연락이 분명히 왔을텐데 말씀을 안하셨다. 난 엄마 노래 실력을 알고 있기 때문에 됐을 수도 있는데 나이 제한이 없다고 했는데 '혹시 나이가 많아서 안되셨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경연 전날 오프닝 녹화 촬영 때 난 가면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뒤에 있었다. 나만 엄마를 보게 된 거다. 거기서 엄마를 보자마자 눈물이 쏟아졌다. 경연하면서 준비할 것들이 많다. 엄마 나이가 67세이신데 난 매니저 등의 도움을 받아 했는데 엄마 혼자서 먼 거리를 왔다갔다 하셨을 생각을 하니까 마음이 너무 힘들더라. 전 오디션이 4번째였는데 이번에 안되면 가수 그만두겠다고 했다. 마지막이라고 하니까 엄마가 뭐라도 도움이 되고 싶으셔서 지원하셨다고 말씀하시더라"고 말했다.
'미스트롯4' 선에 오른 뒤 부모님의 반응에 대해 허찬미는 "부모님 입장에선 아쉽고 속상한 게 있었는데 그게 얼마가지 않았다. 이 정도만 해도 너무 자랑스럽고 훌륭하다고 안아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노래를 하는게 너무 행복해 시작했는데 하다 무너지고 하다 넘어지고를 반복하다 보니까 20년동안 옆에서 믿고 기다려준 가족들이 버팀목이 돼 지금은 가족을 위해 노래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아침마당'은 '시청자·재미·디지털'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요일별 특화 포맷과 스타급 게스트 섭외를 통해 프로그램의 활력을 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문난 님과 함께' 코너에는 KBS 2TV '개그콘서트' 출신 정태호가 패널로 합류해 게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제작진은 "이번 개편을 통해 '아침마당'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프로그램으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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