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있는 기획 PD 변은아 役
18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
배우 구교환(왼쪽)과 고윤정이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로 호흡을 맞춘다. /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더팩트 | 문채영 기자] 배우 고윤정이 구교환과 함께 불안한 인생에 초록불을 켠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극본 박해영, 연출 차영훈, 이하 '모자무싸') 제작진은 7일 고윤정의 단독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에는 최필름의 기획 PD 변은아로 분한 고윤정의 모습이 담겼다.
'모자무싸'는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안 풀려 시기와 질투로 괴로워하는 황동만(구교환 분)이 평화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고윤정은 그런 황동만의 세계를 유일하게 보듬는 변은아 역을 맡는다.
공개된 사진 속 변은아는 황동만의 옆자리에 앉아 그를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변은아는 날카로운 시나리오 리뷰 실력 덕분에 도끼 PD라고 불리는 인물이지만 내면에서는 트라우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특히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면 육체적 증상 코피로 나타난다. 붉은 코피는 변은아의 적신호를 의미한다. 그런 변은아의 시선 끝에 20년째 영화감독 데뷔를 꿈꾸는 황동만(구교환 분)이 걸린다.
황동만은 불안과 열등감을 감추기 위해 쉴 새 없이 말을 늘어놓는 인물로 주변 사람들은 그의 이야기를 소음으로 치부한다. 하지만 변은아의 시선은 다르다. 남들이 기행이라 부르는 황동만의 행동 속에서 "천 개의 문이 다 열려 있는 사람"의 자유로움을 발견한다. 변은아는 황동만을 만나고 비로소 자신을 억누르던 불안으로부터 해방감을 느낀다.
이에 변은아에게 황동만은 기피 대상이 아니라 세상의 소음을 차단해 주는 유일한 청정구역이 된다. 남들이 그를 피할 때 "겪어보려고요. 황동만"이라며 특별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혼자 불안과 싸우던 변은아가 황동만의 세계를 기꺼이 겪어내며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궁금증이 커진다.
제작진은 "포스터에서 느껴지듯이 고윤정은 캐릭터의 서사를 눈빛과 표정으로 풀어낼 수 있는 힘을 가졌다. 구교환과 단단한 연기 호흡을 이룰 수 있는 이유"라며 "변은아가 황동만을 만나 서로의 인생에 어떻게 초록불을 켤지 그 과정을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모자무싸'는 오는 18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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