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장훈이 과거 기내흡연 사건에 대해 직접 경험담을 전했다.
김장훈은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에 출연해 당시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파리에서 귀국하는 과정에서 악기가 도착하지 않아 곤란을 겪었고, 이로 인해 공황장애 증세가 심해졌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내가 고소 들어간다고 난리를 쳤다. 공황장애까지 와서 약을 먹었는데 밤새 악기는 안 왔다. 난 약을 먹고 기절했고, 눈 떴을 때 공연은 끝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귀국 비행기에서 공황장애 약을 복용했으나 효과가 없었고, 수면제를 30알이나 먹었다고 전했다. 그는 "정신이 나가니까 '(흡연하면) 진짜 (사이렌이) 울릴까? 거짓말 아닐까?' 궁금하더라. 근데 진짜 울렸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사건 이후 인천공항에 도착했을 때 형사 두 명이 대기하고 있었으며, 수갑을 채우라고 했으나 실제로 채우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장훈은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으나 50만원으로 감액받았으며, "기소유예는 그 액수 차이가 크다. 아무튼 그렇게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사실 기억도 잘 안 나는데, 일단 내가 변명이나 심신미약을 주장하지는 않았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내 잘못이었고, 앞으로 온전한 정신으로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 2015년 프랑스 드골 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비행기 내 화장실에서 흡연해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으며,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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