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IP, 웹툰·애니메이션으로 글로벌 확장...엔하이픈 '다크문' 크런치롤 4.8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다크문: 달의 제단'이 공개 직후 글로벌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크런치롤에서 5점 만점에 4.8점을 기록했다. 원작 웹툰은 2년 전 완결 후 일본, 라틴아메리카, 인도네시아, 독일 등에서 전체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역주행 인기를 보인 바 있다.

이 애니메이션은 엔하이픈 멤버의 얼굴이나 이름을 등장시키지 않는 방식으로, 아티스트 실체 없이 스토리 IP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사례로 주목받았다. K-POP 아이돌 세계관이 음악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는 흐름을 보여준다.

하이브(HYBE)는 오리지널 스토리 전략을 통해 K-POP IP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2022년 1월에는 방탄소년단(BTS),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세계관을 담은 웹툰을 동시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의 '세븐 페이츠: 착호'는 공개 이틀 만에 누적 조회수 1,500만 회를 기록했으며, 엔하이픈의 '다크문: 달의 제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별을 쫓는 소년들' 역시 각각 청춘 로맨스, 판타지 장르로 높은 조회수를 올렸다. 같은 해 말에는 르세라핌(LE SSERAFIM) '크림슨 하트', 앤팀 '다크문: 회색 도시' 등 총 5종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구축했다. '크림슨 하트'는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서 수십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8월 전략적 협업을 통해 엔시티(NCT) 세계관 웹툰 'NCT: 드림 콘택트'와 라이즈(RIIZE) 성장기를 다룬 웹소설 '라이즈&리얼라이즈'를 공개했다. 'NCT: 드림 콘택트'는 일본 아트 기획전 수상 작가 등 실력파 창작진과 협업해 작품성을 높였고, '라이즈&리얼라이즈'는 멤버 경험과 성격을 반영한 '팩션' 형식을 도입해 시즌2 제작까지 이어졌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신인 그룹 키키(KiiKii)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원작자 김빵 작가와 협업해 웹소설 'Dear.X: 내일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를 10개월간 제작했다. 멤버들이 직접 부른 OST를 연재 시작일에 맞춰 발매하며, 대규모 홍보 없이도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이처럼 스토리 IP는 아티스트 활동의 제약을 극복하고, 군 입대나 전속 계약 만료, 멤버 교체 등 변수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았다. K-POP 세계관에서 파생된 웹툰과 웹소설은 독립적인 독자층을 형성하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새로운 외부 유입 창구로 기능하고 있다.

확장된 IP는 웹소설, 웹툰, 드라마, 애니메이션, 게임, 굿즈 등 다양한 매체로 이어지며 콘텐츠 수명을 극대화한다. 국내 웹소설 산업은 2023년 1조 원 시장을 돌파했고, 웹툰 유통 인프라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수백억 회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 애니플렉스 등 글로벌 제작사와의 협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사 역시 엔터테인먼트사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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